장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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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포만은 곰소만[黔沼灣] 또는 웅연만(熊淵灣)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고창군 서북단과 부안군의 변산반도 사이의 서해안에 위치한다. 서쪽이 바다로 열려 있으며 위도(蝟島)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북쪽, 동쪽, 남쪽은 육지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 연안은 부안군 변산반도로 변산면·진서면·보안면이 있고, 동쪽 연안은 부안군 줄포면과 고창군의 흥덕면이 있으며, 남쪽 연안은 고창군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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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고창 지역은 지리적으로 전라북도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북부는 서해, 북서쪽으로는 선운산 도립공원과 접하며, 동남쪽은 노령산맥의 서쪽 기슭에 놓여 있다. 노령산맥은 고창 지역의 등마루를 이루는데, 방장산[734m]에서 시작하여 고산을 지나 장성군의 고성산[546.7m]에 이른다. 등마루 구실을 하는 원줄기는 방장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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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고창 지역의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포구(浦口)는 바닷물이나 강물이 드나드는 ‘개[浦]’ 중에서 배가 입·출항하는 곳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바닷가에 있는 해상 포구와 강가에 있는 강상 포구로 나눌 수 있고, 기능에 따라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건너는 나루와 배가 입·출항하는 포구로 나누어진다. 조선 시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는 서쪽 해안의 무장현과 흥덕현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