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12월 고창 지역의 고수면 야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 학생 운동. 고창군 고수면 수양회(修養會)에서는 야학 회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보통 야학당이라고도 불렀는데, 주로 학생은 정규 공립보통학교나 사립보통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나이가 찬 청소년이나 학비를 대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육하는 곳이었다. 야학 교사들은 민족 의식이 강하고 애국심이 강한 열혈 청년들로 구성되어 학생들...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학생들이 주도하여 일으킨 항일 운동. 학생 운동은 전국적으로 볼 때 일관된 조직을 가지고 전개된 운동은 아니었다. 즉, 노동·농민·여성 형평 운동과 같이 전국 단위의 조직을 갖추지는 못하였다. 1920년대 초 학생운동은 주로 ‘동맹 휴학’의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이때의 주요 쟁점은 ‘학내 문제 해결’과 ‘일본인 교원 배척’ 등이었다. 그러나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