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은 2007년 농업진흥청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면서 마을이 오래도록 간직한 전통 문화를 다시 살리기 위해 마을 사람 모두가 힘을 합치고 있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전통 문화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살아 온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마을 사람들이 새롭게 인식하면서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외부인들과 더불어서 함께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마을의 가장 큰 어른이자 마을 수호신인 당산에 제물을 바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던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마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중단과 복원을 반복하다 지금은 중단되었다. 진마마을 사람들은 언제부터 당산제를 지냈는지 모른다. 하지만 “...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시문학관을 둘러봤으면, 이제 질마재로 가 볼 일이다. 질마재 정상까지는 시문학관에서 2.2㎞ 정도. 질마재로 가려면 마을 앞으로 난 큰 도로를 따라가지 말고, 마을 안길로 들어가 기웃기웃 고샅길 너머로 살림집들을 구경하면서 가는 게 좋다. 마을 안길을 따라 질마재로 가다 보면, 미당이 1924년 줄포공립보통학교[현 줄포초등학교]에 입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