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유학자이자 서화가.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중립(中立), 호는 보정(普亭)이다. 1903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610-2번지에서 태어났다. 영모당(永慕堂) 김질(金質)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회천(晦泉) 김재종(金在鍾)이다. 김정회(金正會)는 어려서부터 종조할아버지 항재(恒齋) 김순묵(金純黙)의 문하에서 글을 배워 약관에 경사...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 있는 김정회가 살았던 조선 후기 고택. 김정회(金正會)[1903~1970]는 조선 개국공신 김사형(金士衡)의 후손으로, 학자이며 예술가이다. 김정회 고가는 1862년(철종 13)경에 지어졌다. 김정회는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에게 한학을 배웠고, 근대 고등교육기관의 하나인 경학원(經學院), 즉 성균관대학교의 전신인 명륜전문학원에서 경학을 가르쳤다...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성은 박씨(朴氏)이다. 자는 한영(漢永), 호는 영호(映湖)·석전(石顚)이다. 석전산인(石顚山人)이라고도 불렸다. 1870년(고종 7) 8월 18일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초포면 조사리에서 태어났다. 정호(鼎鎬)는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살았으나, 학문은 물론이고 교(敎)와 선(禪)에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