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2009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마을지. 고창문화연구회에서 2009년부터 매년 고창군의 14개 읍면 중 한두 곳의 법정리를 선정하고 마을의 역사와 지명, 생활, 산업, 인물들을 조사하여 『고창의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고 있다. 세계화·지방화 시대 고창군의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문화 인프라 구축과 경험 축적 및 연구 인력을 양성하며, 고창...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에서는 농악패를 ‘기맹기패’라고 한다. 그리고 “농악을 친다”라거나 “풍물을 친다”고 하지 않고 “기맹기 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든 살이 넘은 최대근[1927년생] 씨에게 물었더니, “나도 뭔 말인지는 모르겄어. 어른들이 그렇게 불렀어. 언제부터 생겼는지도 모르제. 나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고...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형태. 고창군의 지형은 동남쪽이 높고 서쪽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동남쪽과 북쪽은 산이고, 서쪽은 지대가 낮거나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물은 높은 산지가 있는 동쪽에서 흘러 서쪽이나 북서쪽의 서해로 흐르는 것과 동남쪽에서 북쪽으로 뻗어가는 선운산 산지와 소요산 산지의 골을 따라 발달하여 북쪽으로 흘러간다. 전라북도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