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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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용반리에 있는 조선 후기 맹단. 남당 회맹단은 혈맹단이라고도 하며, 채홍국(蔡弘國) 등 고창 지역 300여 명의 선비들이 구국의 기치로 호남 의병을 창의하고자 삽혈 동맹을 하고 쌓은 맹단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채홍국, 고덕붕(高德鵬), 조익령(曺益齡), 김영년(金永年) 등이 격문을 돌려 창의(倡義)하여 92명의 의사(義士)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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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평강(平康). 고려에서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경평공(景平公) 채송년(蔡松年)의 후손으로, 예조판서를 역임한 채충경(蔡忠敬)의 5세손이다. 증병조판서 채홍국(蔡弘國)의 셋째 아들이다. 훈련원정(訓練院正) 채경달(蔡慶達)이 형이다. 채영달(蔡英達)은 타고난 성품이 너그럽고 절개가 있었으며, 심성이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효성과 우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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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동사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창의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채홍국(蔡弘國), 고덕붕(高德鵬), 김영년(金永年), 한계상(韓繼常) 등 92명의 의사(義士)가 흥덕면 남당마을에서 혈맹창의(血盟倡義)하여 왜적과 싸웠으며, 정유재란 때에도 많은 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순절하자 그 위업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창의비이다. 1593년(선조 26) 6월 29일 왜적에 의해 진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