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함양(咸陽)이며, 자는 종현(宗賢), 호는 용암(龍巖)이다. 1884년(헌종 14)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태어났다. 사호(沙湖) 오익창(吳益昌)의 후손이다. 오필환(吳弼煥)은 소두(小蠹) 정하원(鄭河源)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학행은 물론 시문에도 능하였고,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다. 부모를 섬길 때나 선조(先祖)의 덕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