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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영신당 모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673
한자 金泉永信堂毛筆
영어음역 Gimcheon Yeongsindang Mopil
영어의미역 A Brush of Yeongsindang Hall in Gimche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72-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정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도구 제작|사용 1937년연표보기
특기 사항 1991년 3월 25일연표보기
특기 사항 2008년 7월 30일연표보기
생산|제작처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72-9 지도보기
성격 공예품|붓
재질 목재|모(毛)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모필장(毛筆匠) 이팔개(李八介)가 만들었던 붓.

[개설]

모필(毛筆)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도구인 붓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짐승의 털을 추려 모아 원추형으로 만들어 죽관(竹管) 또는 목축(木軸)에 고정시킨 것이다. 붓의 기원에 대해서는 기원전 3세기에 중국 진나라의 몽염이 만들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나 문헌상으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어 확실치는 않다.

붓의 형태는 축·수·초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양과 용도에 따라서는 장봉(長峰)·중봉(中峰)·초필(抄筆), 그리고 심을 박은 것과 박지 않은 것 등으로 나누어진다. 붓의 제작 과정은 크게 털 고르기, 말기, 물끝 보기, 대맞추기, 마무리 작업의 순으로 하나의 붓이 완성된다.

[연원 및 변천]

모필장[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였던 김천시 평화동이팔개는 18세에 붓과 인연을 맺은 후 붓 만드는 기술을 익히고, 1937년에 영신당필방을 열어 2008년 사망할 때까지 붓 만들기에만 전념해 왔다. 그가 만들었던 붓은 초필(草筆), 인장필, 비간, 간필, 주름필, 중필, 중간대필, 대필, 소각, 중대, 특대, 액자 등이 있으며, 털의 종류와 붓의 종류에 따라 제작 과정이 다르다.

[형태]

붓은 길이가 고르고 잔털이 윤기가 나면서 촘촘하고 탄력이 뛰어나면서 빠지지 않는 것을 좋은 것으로 친다. 재료는 장모[노루털], 황모[족제비털], 청설모[산다람쥐]를 손꼽으며, 냉·한대 지방에서 야생하는 노루의 겨드랑이 털을 일품으로 친다. 붓대는 해안 지방의 갈대를 쓴다. 제작 도구는 부손[1개], 칼[7개], 활고[1개], 치개[2개], 초필판[1개] 등이다.

제작 과정은 먼저 털깎이를 한 털은 삶아서 기름을 제거하고 이것을 다림질하여 손질과 빗질을 계속 되풀이하면서 정렬한다. 이때 끝이 없는 털을 제거하는 선별 작업을 한다. 털을 간추릴 때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잿가루를 썩는다. 털의 정렬이 끝나면 가위질하여 짧게 된 털을 긴 털에 고르게 섞이도록 손끝으로 비빈다. 털을 실로 묶고 물칠을 하여 고르게 한다. 털을 말아서 붙일 때는 벌집에서 구한 황밀을 녹여서 붙이며, 이것을 자루에 끼울 때는 참풀을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표피를 입히면 붓이 완성된다.

이팔개는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제17호 모필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아, 이 부문 최고 기능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현재는 2008년 이팔개가 사망한 후 같은 해 7월 30일자로 기능보유자 지정이 해제되었고, 기능 전수자도 없기 때문에 영신당 모필의 명맥이 끊긴 상황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8.05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한자항목명 金泉 永信當 毛筆 ->한자항목명 金泉 永信堂 毛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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