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와 현대 김천 용문산에서 성령 운동을 시작한 개신교 목사. 나운몽(羅雲夢)은 1914년 1월 7일[음력] 평안북도 박천군 동남면 맹주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나주, 호는 아실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제 강점기 김천으로 내려와 어모면 용문산에 적을 두고 도치량에서 문맹 퇴치 운동에 참여하고, 동민에게 한글을 가르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오수(梧水)의 ‘오(梧)’자와 봉곡(鳳谷)의 ‘봉(鳳)’자를 따서 오봉(梧鳳)이라 하였다. 조선 말 개령군 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오수·봉곡·갈항(葛項)이 통합되어 김천군 남면 오봉동이 되었다. 1949년 금릉군 남면 오봉동으로 개칭하였고, 1971년 사등(沙嶝)[일명 모래등]·봉곡·원골·갈...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은석(銀石)의 ‘은(銀)’자와 신기(新基)의 ‘기(基)’자를 따서 은기동(銀基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김산군 구소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신기·은석·봉항(鳳項)이 통합되어 김천군 구소요면 은기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아천면과 구소요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어모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의병. 임천강(林千江)은 본관은 나주(羅州)이며, 지금의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에서 태어났다. 김천의 역리(驛吏)였다. 1566년(명종 21) 강사상이 경상감사로 부임할 때 진주로 수행하다가 덕산에서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을 만났다. 이때 남명이 임천강에게 “향리나 역리는 모두 고려 때 충신의 후손인데, 향리는 과거에 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