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면사무소
-
2007년 4월 20일, 조용하던 개령면 동부2리에 건장한 청년들이 들이닥쳤다. 현대자동차 경북지역본부 임직원들로 동부1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동부리와 현대자동차의 교류 행사는 매년 끊임없이 이어져 어버이날이나 복날 등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잊지 않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초복인 7월 19일, 동...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개령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북도 김천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아포읍], 14개 면[농소면·남면·개령면·어모면·봉산면·대항면·감천면·감문면·조마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6개 동[자산동·평화남산동·양금동·대신동·대곡동·지좌동] 중 개령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개령면사무소는 경상북도...
-
드넓게 펼쳐진 개령들의 중앙에 봉긋 솟아 있는 감문산(甘文山)은 동부리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산이다. 오랜 옛날부터 감문산은 추풍령에서 불어오는 북풍한설을 묵묵히 막아 내고 땔감을 제공해 동부리 주민들에게 매운 겨울을 나게 했으며, 험한 비바람을 가로 막아 개령들의 대풍을 담보해 주는 보루(堡壘)이기도 했다. 또 역사적으로 삼한 시대 소국 감문국이 동부리를 도읍지로 정...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개령향교에는 5성[공자(孔子), 안자(顔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증자(曾子)]과 송조2현[정호(程顥), 주희(朱憙)] 및 우리나라 18현[설총(薛聡), 최치원(崔致遠), 안향(安珦), 정몽주(鄭夢周),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김린후(...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기리는 조선 전기 제향 공간. 개령향교는 김천시 개령면사무소 옆 개령초등학교 우측 담장을 따라 북쪽으로 들어가면 감문산의 한쪽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개령현감 정난원이 1473년(성종 4)에 현재 위치보다 400m가량 떨어진 동부리 동쪽 유동산(柳東山)[일명 관학산(観鶴山)] 밑 감천 변에 창건하...
-
경상도 개령현[지금의 김천시 개령면]에 설치되었던 조선 전기 관아 터.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은 삼한 시대에는 감문국이 있었던 곳으로, 231년 신라에 병합되고 557년에 감문주를 설치하여 기종을 군주(軍主)로 파견하였다. 687년에는 사벌주 밑에 개령군을 두고 그 밑에 감물현[어모현]·지품천현[지례현]·무산현[무풍현]·김산현을 두었다. 조선 시대[1416년]...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어떤 일이나 인물을 기념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세운 비. 기념비는 어떤 뜻 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김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조사된 김천 지역 기념비는 총 6기이다. 기념비의 성격을 보면, 보를 쌓은 공적을 인정받아 세워진 기념비는 김천 성촌리 조용택기념비(金泉星村里趙鏞澤記念...
-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화요 3인조’, ‘상해 트로이카’, ‘붉은 광장에 떨어진 붉은 꽃’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비운의 독립운동가 김단야(金丹冶). 김단야는 분단국가라는 현실상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라는 굴레에 갇혀 오랫동안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2007년 8월 16일 복권되어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인물이다. 서른일곱 살 꽃다운 청춘을 살다간 비운의 독...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교동(校洞)·옥전동·정변동·구교동(舊校洞)을 통합하면서 개령면사무소 동쪽에 있으므로 동부동(東部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개령군 부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교동·옥전동·정변동·구교동이 통합되어 김천시 개령면 동부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개령면 동부동으로 개칭하였다. 1971년 교...
-
개령면 동부리는 김천 시내에서 감천을 따라 동북 방향으로 8㎞ 거리에 위치한 개령면의 소재지 마을이다. 삼한 시대 소국 감문국으로부터 고려와 조선 시대 군현(郡縣)의 읍치로서 개령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이었던 까닭에 많은 유적지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감문산과 감천에 인접한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볼거리가 많다. 감문국의 궁궐 연못 동부연당에서 시작해 정원댁과...
-
“이기[이것이] 우짠기요?” 2009년 5월 8일 어버이날, 개령면 동부리 주민 김기환[1922년생] 씨는 난데없이 지팡이 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허참, 누군지 몰라도 잘 갔다가 놓았네.” 그리고 그즈음 감문산 등산로 입구에 누군가 지팡이를 갖다 놓기 시작하였다. 2008년 8월 개령면장으로 부임한 김병조[1959년생] 씨는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명아주를 가꾸어 만든 청려장 지팡이...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의 문신 이경재의 불망비. 이경재(李景在)[1800~1873]는 본관이 한산(韓山)으로 자는 계행(季行), 호는 송서(松西)·소은(紹隱),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이태중(李台重)의 증손이며, 현감을 지낸 이희선(李羲先)의 아들이다. 1822년(순조 2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규장각직각·이조참의·이조참판·평...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있는 예배의 주요 대상이 되는 불교 조형물. 탑은 산스크리트어[범어]로 스투파(stupa), 또는 팔리어로 투파(thupa), 한역으로 번역하여 탑파(塔婆)라고도 한다. 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탑은 재질에 따라 목탑, 석탑, 전탑, 모전전탑, 청동탑, 금동탑 등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초기의 탑은 목탑이었지만 현재 남아 있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정자. 김천시내에서 선산 방면으로 지방도 910호선을 따라가다가 개령면 소재지인 동부리 326-7번지 개령면사무소 앞 연못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팔승정(八勝亭)은 개령면 서부리 남산(南山), 속칭 정자말랭이로 불리는 산에 세워졌다가 1900년대 초 동부리 개령현 관아 앞으로 이전되었다. 세월이 흘러 정자가...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있는 개항기의 문신 홍우룡의 선정비. 홍우룡 선정비는 1867년 7월부터 1872년 10월까지 개령현감(開寧縣監)을 지내면서 선정을 베푼 홍우룡(洪祐龍)의 업적을 기리고자 1869년(고종 6) 8월에 세웠다. 홍우룡은 『개령읍지(開寧邑誌)』에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현감으로 기록되어 있다. 크기는 높이 88㎝, 너비 30㎝,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