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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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一館 |
분야 | 생활·민속/생활,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38길 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영란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정통 한식당.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인 1939년 서울 종로에서 일본식 상호를 단 국밥집 화선옥(花仙屋)으로 신우경이 개업하였다. 1945년 해방과 함께 한일관(韓一館, 한국의 으뜸 식당)으로 상호를 바꾸었다.
[변천]
1939년 서울 종로에서 화선옥으로 개업한 후 1945년 한일관으로 상호를 바꾸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난을 가 1953년 7월 휴전 이전까지 부산 중앙동에서 영업을 했다. 1953년 서울 수복 후 종로1가에 한일관을 재정비하여 영업을 개시했다.
1957년 종로1가에 3층 규모의 본점 건물을 신축하여 한일관만의 풍로와 불고기판을 개발해 육수 불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종로1가와 명동뿐 아니라, 광교 4거리[다동5]와 신신백화점 등 여러 곳에 분점을 열었고 1982년에는 상표등록을 하였다.
2008년 서울 도심 재개발로 본점인 종로1가 한일관을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이전했고, 이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을지로 페럼타워점,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점, 서울역 연세세브란스점, 하남 스타필드, 압구정 갤러리아점 등의 분점을 열었다.
[구성]
한일관의 주요 메뉴는 불고기, 냉면, 갈비탕, 육개장, 비빔밥 등 정통 한식이다. 특히 불고기는 조정래 대하소설 『한강』에서 “한일관 불고기나 한번 배 터지게 묵고 죽으면 내사 마 소원이 없겄다.”라는 대목에서 언급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한일관은 한국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대중화했으며, 2008년에는 불고기의 맛을 유지해주는 열판가열기를 고안하여 특허를 받기도 했다.
[현황]
한일관은 2013년 서울 미래유산에 지정되었고 다수의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 방영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서울 미쉐린 가이드의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제공하는 식당]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