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구립 교육 시설.

[설립 목적]

일원청소년독서실은 강남구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게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학습지원을 중심으로 특기적성교육, 문화, 체험활동 기회를 마련한다. 공부방, 도서자료실, 인터넷 정보자료실, 교육문화프로그램, 청소년 상담실 등을 운영하여 강남구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변천]

강남구청이 설립한 일원청소년독서실은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1차 운영은 1989년 11월~2000년 2월까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가 맡았다. 2차는 2000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운영하였다. 2009년 3월부터 2012년 현재까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세상에서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원청소년독서실의 열람실[청소년공부방] 개관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정기휴관일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새해와 설날,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을 제외한 공휴일은 모두 정상 개관한다. 입실료는 청소년[초·중·고생]은 500원, 성인[초·중·고생을 제외한 일반인]은 1,000원이다.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도서자료실과 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자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사업과 상담지도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현황]

일원청소년독서실은 중동고등학교 후문 맞은편 대청공원 내에 있어 공부하기에 좋은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건물 1, 2, 3층에 총435석 규모이다. 1층에는 7천여 권의 도서를 구비한 도서자료실과 인터넷정보자료실[오전 9시~오후 9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층 한쪽 벽면에 ‘한점 미술관’ 코너를 마련하고 매월 작품을 교체해서 전시하고 있다. 전시작품을 담은 엽서를 제작해 배부하기도 한다. 이렇듯 독서실을 찾는 이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2층 독서실에는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알파 존을 설치하고 있다. 4~5명 정도의 그룹 스터디를 신청할 경우 유료로 대관해주는 공간이 따로 있다. 3층은 중앙을 기준으로 남녀공간이 분리돼 있다. 일반 독서실 수준의 책상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대청공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등 전망 역시 좋아 인기다. 3층에는 항상 만석인 노트북전용실[18석]도 있다.

일원청소년독서실에는 대학생 멘토들이 상주하는 야간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공부방 신청을 한 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원하는 요일에 와서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논술동아리와 자매결연을 통해 학습지원을 하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목요일[오후 7시 30분~10시]에는 오답노트 활용을 통한 학습법을 제시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선생님, 질문있어요’ 프로그램, 일요일[오후 8시~10시 30분]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논술지도 프로그램인 ‘어깨동무 논술반’이 서울대학교 학습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원청소년독서실은 그밖에도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원청소년독서실은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학습 능력을 고취시킨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