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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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丁里龍垈洞山神祭 |
영어의미역 | Mountain God Festival of Yongdaedong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용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풍 |
성격 | 동제|산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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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7일 |
의례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용대동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용대동에서 매년 음력 1월 7일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용대동은 강당말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통쇠로 농기구를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퉁뱅이’라고도 불린다. 음성읍에서는 서북쪽으로 6㎞ 지점에 위치하며 사정이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마을 뒤쪽으로 500m 정도 올라간 지점의 소나무가 우거진 골짜기에 있다. 일반 다른 마을의 제당과는 달리 볏짚으로 움집을 지어 놓았다.
[절차]
사정리 용대동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렛날 밤 11시 경에 올린다. 예전에는 3일 동안 제를 올렸다고 하는데 요즘은 당일 하루만 지낸다. 제관은 산제사 전날 마을회의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져 제주 1명, 축관 1명, 공양주 1명을 선출한다. 제사 당일날 새벽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제관집과 마을 집집마다 황토를 놓는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목욕재계를 하고 산제당에도 금줄을 두른다. 제물은 통돼지, 백설기, 삼색실과, 포, 청주 등이며, 제사 비용은 마을 각 집에서 추렴한다.
제물 준비는 공양주가 산제당에 올라가 준비하는데 산제당에서 떡을 찌고 밥도 짓는다. 예전에는 산제당에서 술도 직접 빚었다고 한다. 제관들은 산제당에서 지은 밥과 깨소금으로 저녁을 먹는다. 밤 11시가 넘으면 제물을 진설하는데 통돼지는 모두 제단에 올리지 않고 돼지머리와 왼쪽 앞다리만 올려놓는다. 제물 진설이 끝나면 제관들이 홰를 올려 산신제 시작을 알린다. 이때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떡시루를 마당에 내놓고 마중제를 지낸다.
산제당에서는 분향을 하고 술잔을 올린 다음 축문을 읽고 절을 한다. 이어서 제관 소지를 먼저 올린 다음 각 가정의 소지를 올린다. 다음에 마을의 가축, 외지의 친족 건강을 비는 소지를 올리고 제를 마친다.
[축문]
維歲次 丙子正月丙戌朔七日 臨神南膽剖州 海東 大韓民國 忠淸北道 陰城郡 陰城邑 沙丁里 龍垈洞居 幼學○○○ 敢昭告于 瀑布山岳 神靈之位 伏以 吉辰酌水 句䯣火 敢告微誠 伏願一村 家家諸般 疾病三災 口舌消滅 源境子孫昌盛 富貴榮華 所求所願 萬事如意之大成 西紀一九九八年正月初七日
[부대행사]
산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가지고 내려와 마을 사람들과 음복한다. 그리고 다음날 통돼지를 나누는데 각 가정에 똑같이 나누어 주고, 돼지머리와 내장 등은 끓여서 동네잔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