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황을 시조로 하고 박경진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고령박씨(高靈朴氏)에는 어사공(御使公) 박섬(朴暹), 부창공(副倉公) 박환(朴還), 주부공(主簿公) 박연(朴連)을 중시조로 하는 3파가 있다. 박섬을 중시조로 하는 사인공파(舍人公派)의 대표적 인물로는 박은(朴誾)·박장원(朴長遠)·박문수(朴文秀) 등이 있고, 박환을 중시조로 하는 부창정공파의 대표적 인물로는...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어렸을 때부터 강개한 기질이 있어 『한서(漢書)』를 읽었고, “대장부가 눈을 씹어 먹고 담비 털로 잠을 자는 괴로움이 있어도 어찌 불가능이 있으랴”하고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였는데 그때 남연년이 무술하던 초록바위가 노래기 중말 동쪽 산에 있다. 1689년(숙종 15)에는 부친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리는 효행이 있었으며, 아우 남극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반적으로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구분된다. 신화는 보통 신에 관한 이야기나 신적인 능력에 대한 이야기로, 신화의 전승자는 신화를 진실되고 신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전설은 구체적인 장소나 증거물, 인물이 제시되는 이야기로 대개 결말이 비극적인 특성을 띤다. 민담은 흥미 위주로 꾸며진 이야기로, 장소나 시간·인물이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