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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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설성공원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누정. 경호정은 1934년 당시의 군수 권종원이 창건하여 연풍정이라 하였으나 이후 군수 민찬식이 경호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액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호정 건물은 정방형 팔작지붕 목조기와집 양식으로, 정면 2칸, 측면 2칸을 모두 개방시켜 시야를 트이게 함으로써 정자로서의 기능을 살렸다. 정자 내부는 통칸의 대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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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높게 지어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만든 누각이나 정자. 누정은 전통시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휴식과 학문을 행하던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이름 뒤에 누(樓)·정(亭)·각(閣)·당(堂)·정사(精舍)·대(臺)·원(院)·헌(軒)·재(齋)·와(窩) 등의 명칭이 붙는데, 누·대·정 등은 유관(遊觀)의 공간에, 객사·각·원 등은 공공건물에, 헌·당·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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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란 공공 녹지로서 자연지(自然地)나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를 말한다. 흔히 전자, 곧 자연지를 자연공원이라 하고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를 도시공원이라고 부른다. 음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설성공원과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도시공원으로 음성군민이 즐겨 찾는 쉼 터이자 자랑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음성읍 읍내리는 동쪽으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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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