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장사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276
한자 遊華藏寺記
영어공식명칭 Traveling to Hwajangsa
이칭/별칭 화장사를 유람한 뒤,화장사 유람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홍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776년 - 김매순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839년연표보기 - 「유화장사기」 저술
저자 몰년 시기/일시 1840년 - 김매순 사망
배경 지역 국립서울현충원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271-18]지도보기
성격 유람기|기행문
작가 대산 김매순

[정의]

조선 후기 문신 김매순이 서울특별시 동작 지역 동작동에 있는 화장사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개설]

「유화장사기(遊華藏寺記)」는 대산(臺山) 김매순(金邁淳)[1776~1840]이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안에 있는 사찰인 화장사(華藏寺)를 다녀온 뒤 유람의 기록을 남긴 유기(遊記)이다. 화장사는 고려 후기 공민왕 때 보인대사(寶印大師)가 창건한 절로,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라고도 한다. 김매순은 「유화장사기」에서 화장사의 위치, 가는 길, 절에서 받은 대접과 경내 풍경을 생생하고 운치있게 묘사하고 있다.

[구성]

「유화장사기」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시작 부분은 유람의 동기와 계획, 중간 부분은 화장사로 가는 여정과 경험, 그 속에서 느낀 감흥의 묘사, 마무리는 유람을 다녀온 의미를 세 가지로 요약, 정리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문으로 1천 자 내외의 길지 않은 길이이나 ‘길 떠나기 전[서론]-유람 과정[본론]-유람의 의미[결]’의 짜임이 명확하고 뚜렷하다. 「유화장사기」는 『대산집』 권7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유화장사기」의 시작 부분에서 김매순은 노년의 나이에 벗들과 가까운 노량나루 남쪽 화장사 유람을 약속했다가 병으로 두 번이나 취소했던 일을 언급한다. 김매순은 친구 두 명과 아들을 데리고 노량나루에서 강을 건넌 후 용양정(龍驤亭)과 흑석촌(黑石村)을 지나 산길을 올라 화장사에 도착한다. 김매순은 화장사가 작은 절이지만 호젓하고 깔끔하며 정취가 있다고 묘사하면서 화장사 안에 있는 불이정(不二亭)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기도 한다.

[특징]

「유화장사기」는 여정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다른 장소들이 언급될 뿐만 아니라 화장사라는 사찰의 구체적인 경치 묘사가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또한 당시 승려들의 음식 문화 등 생활상과 정원의 모습, 방의 창살과 감실의 금부처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절의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유화장사기」는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명소인 화장사의 옛 모습을 재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본문에서 불이정에서 바라본 모습을 ‘고운 봉우리가 오른쪽을 감싸고 맑은 강이 왼쪽에 흐른다’고 하였으며, 「유화장사기」의 마지막 부분에는 ‘사찰과 산수가 빼어난 볼거리’라고 하면서 ‘산을 오르거나 물을 건너기에 딱 적당한 곳’에 있다고 묘사하였다. 화장사의 소박하면서도 격조있는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기행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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