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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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앞일을 미리 豫見한 쥐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수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앞일을 예견한 쥐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앞일을 미리 예견한 쥐」는 주위의 변화를 예상하는 신령스러운 모습으로 형상화 된 쥐와 관련한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구연된 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앞일을 미리 예견한 쥐」는 1993년 4월 3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 공원 노인정에서 안수남[여, 86세]에게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에는 쥐와 관련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첫 번째는, 어느 날 어느 집안에 있던 쥐가 행랑채에서 모두 나갔는데, 그날 저녁에 쥐가 나간 집에서 화재가 났다. 쥐가 불이 날 것을 알고 죽지 않으려 미리 행동하였다고 전해진다. 두 번째는, 어느 집에서 쌀이 조금 담겨 있던 독에 쥐가 들어간 것을 보고 장작에 불을 피워 독에 넣었더니 결국 그 집이 몰락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앞일을 미리 예견한 쥐」는 신령스러운 짐승으로서 쥐의 모습을 다룬 이야기이다. 쥐가 신령스러운 모습으로 형상화 될 때는 환경의 이변을 알아채며 곡식과 같은 먹거리를 챙겨주었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전해오는 「앞일을 미리 예견한 쥐」 설화에 실린 두 편의 이야기는 주위 환경의 이변을 알아챈 쥐의 모습과 먹거리와 목숨을 빼앗은 집을 몰락하게 한 쥐의 모습을 나란히 제시하며 쥐를 함부로 대할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