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었던 영화전용 소극장.

[개설]

노량진시네마극장은 1989년 11월 6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조명훈이 건립하였다. 노량진역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자리한 건물[노량진동 148-91번지] 지하에 위치해 있었으며, 총 좌석수는 154석이었다.

[건립 경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만들어진 비디오 출시용 영화를 주로 상영하던 극장이었다.

[변천]

노량진역 주변에 위치했던 일미일극장이나 노량진극장과 마찬가지로 노량진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소극장 형태의 영화관이다. 하지만 앞선 두 영화관에 비해 다소 늦게 만들어졌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이 아닌 역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기에 위치는 썩 좋지 않았다. 프로그램 역시 처음에는 개봉관에서 상영을 끝낸 영화들이 상영되었으나 폐관 직전에는 영화관 상영을 위해 제작된 영화들이 아닌 16㎜ 필름으로 제작된 비디오 출시용 에로영화들과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된 외국의 에로영화들이 주로 상영되었다.

[현황]

1990년대 들어 가정용 비디오 보급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소극장에 출입하는 관객수 역시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 이러한 영향에 따라 노량진시네마는 노량진역에 위치한 유사한 다른 극장들 보다 조금 이른 시기인 1995년 폐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