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었던 영화관.

[개설]

노량진극장은 1963년 6월 1일 노량진역 맞은편인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00-1번지에 영화전용관으로 들어섰다. 유동인구가 많은 노량진역 부근에 위치한다는 장점을 지닌 영화관이었다. 노량진 유일의 영화관이었지만 개봉한지 오래된 필름들을 상영하는 재개봉관이었다.

[변천]

한국영화의 황금기라 불리던 1963년에 교통의 요지인 노량진역 맞은편에 설립되었다. 당시 비슷한 수준의 여느 극장들과 마찬가지로 위생상태의 불량, 설비의 불비, 불량한 주변 환경 등이 문제가 되었다. 1970년 서울시의 극장 일제 점검 당시 시설개수 조치를 받기도 했다. 1970년대 텔레비전 보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게 되면서 영화산업이 급속도로 쇠퇴하자 노량진극장 역시 관객수의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게 된다. 결국 컬러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된 직후인 1981년 경영난을 이유로 폐관되었다. 폐관 당시 운영자는 김상철이었다.

[구성]

건물은 2층으로 관람석수는 548석이었다.

[현황]

2020년 현재 노량진극장이 자리하였던 곳에는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 학원 등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