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서울교구청을 두고 있는 원불교의 활동 개관.

[개설]

원불교 서울교구의 설립은 교조 소태산이 서울에서 포교와 교화를 시작한 것에서 비롯한다. 소태산은 1924년 봄에 처음 상경하여 신도들을 만난 뒤 11월에 두 번째로 상경하여 법회를 열자 신도들은 서울에 회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이에 1926년 여름 동대문 밖 창신동 605번지 산기슭에 처음으로 경성출장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33년 고양군 돈암리[현 삼산동 공원], 1946년 한남동을 거쳐 용산으로 교당이 이전되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를 거쳐 서울에 40여곳의 교당이 설립되었다. 6·25전쟁 이후 서울 종로구에 교당이 신설되어 교세가 증가하였다. 1967년부터 서울 지역에 매년 교당이 신설되어, 1971년도에 서울 지역의 교당은 18곳에 이르렀다. 1980년 3월 교구 규정이 발표되면서 서울교구가 태동하였고 종로5가의 서울보화당 3층에 교구 사무실을 개설하였다. 1982년 동작구 흑석동 1-3번지에 원불교 서울회관이 개관되자 1983년 4월 4일 교구 사무실을 서울회관 4층으로 이전하였다. 2017년 기존의 서울회관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9월 완공하였으며 이 건물에 교구 사무실을 설치하였다. 개교(開敎) 100년을 넘긴 원불교는 이 건물 완공으로 ‘서울 시대’를 열고 국제화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 있던 교단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교정원 부서 가운데 국제부, 문화사회부 등이 서울로 옮겨왔다. 현재 서울교구는 강남지구, 서울지구, 여의도지구, 종로지구, 원남지구, 화곡지구의 6곳의 지구에 총 63개의 교당을 두고 있다.

[변천]

1924년 교조 소태산이 처음 서울을 방문한 뒤, 1926년 여름 동대문 밖 창신동 605번지 산기슭에 처음으로 경성출장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33년 고양군 돈암리[현 삼산동 공원], 1946년 한남동을 거쳐 용산으로 교당이 이전되었다. 6·25전쟁 이후 서울 종로구에 교당이 신설되어 교세가 증가하였다. 1967년부터 서울 지역에 매년 교당이 신설되어, 1971년도에 서울 지역의 교당은 18곳에 이르렀다. 1980년 3월 5일 교구 규정의 발표에 따라 서울교구가 시작되었으며 종로5가의 서울보화당 3층에 사무실을 설치하였다. 1982년 서울회관의 건립 이후 이듬해 4월 서울회관 4층으로 교구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서울회관 자리에 2019년 9월 새로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이 완공되었다. 연면적 26,348㎡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완성된 소태산기념관은 종교동과 업무동으로 나뉘어 있다. 종교동은 원불교의 상징인 동그라미 모양을 한 반구 솥 형태의 조형물로서 300석의 대각전과 500석의 소태산홀을 비롯하여 100석의 선실, 서울교구 사무국과 회의실, 교구 관련 단체 사무실, 지하 1층 한강교당, 명상 공간 및 소규모 야외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업무동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건물로서 원불교역사문화체험관인 소태산갤러리, 교정원 일부 부처와 재가 단체, 교단 관련 기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 임대가 진행되어 교단 관련 기관 이외의 업종도 많이 소재하고 있다.

[현황]

현재 원불교 서울교구는 교역자 161명과 교당 63곳을 두고 있으며, 산하에 28개 기관과 7개의 법인 그리고 20개의 단체가 있다. 교당은 6곳의 지구로 나뉘는데, 강남지구에는 강남·가락·강동·개포·대치/압구정·은혜의집·잠실의 7교당이 있고, 서울지구에는 서울·마포·불광·신촌·연희·원효·은평·일산·파주·홍제·화정의 11교당이 있다. 여의도지구에는 여의도·방배·서초·신길·신림·영등포·한강의 7교당이 있고, 종로지구에는 종로·도봉·돈암·동두천·방학·사직·상계·송천·시민사회네트워크 안암·양주·열쇠·우리선문화원·의정부·전곡·정릉·정토회·포천의 18교당이 있다. 원남지구에는 원남·구의·면목·유린·이문·장충·전농·중곡·중구·태릉·화랑대의 11교당이 있고, 화곡지구에는 화곡·강화·개봉·공항·구로·금천·김포·목동·서울외국인센터의 9교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