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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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日通商條約締結紀念宴會圖 |
영어공식명칭 | The Banquet Celebrating the Korea-Japan Trade Treaty |
이칭/별칭 | 한일통상조약조인축연도(韓日通商條約調印祝宴圖)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한세현 |
제작 시기/일시 | 1883년 6월 22일[음력] 이후 -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 제작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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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3년 10월 - 미술사학자 최순우가 매산 김양선이 소장한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韓日通商條約締結紀念宴會圖)」를 보고 작품 소개 논문을 씀. |
현 소장처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
성격 | 기록화 |
작가 | 안중식 |
서체/기법 | 종이 바탕에 진한 채색 |
소유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관리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883년 조일통상장정 체결 후 연회를 그린 기록화.
[개설]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韓日通商條約締結紀念宴會圖)」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883년 음력 6월 22일에 체결한 조일통상장정(朝日通商章程)의 연회(宴會)에 참석한 인물들을 안중식(安中植)[1861~1919]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기록화다.
작품 좌우에 조약 체결에 참여했던 조선의 독변교섭통상사무(督辯交涉通商事務) 민영목(閔泳穆)[1826~1884]과 협판(協辦) 김홍집(金弘集)[1842~1896]으로 추정되며, 화면 왼쪽 아래 첫 번째 인물이 일본공사인 다케조에 신이치로[竹添進一郞], 왼쪽 위에 첫 번째 삿갓을 쓴 인물은 당시 외교 고문이던 묄렌도르프[Möllendorff, Paul Georg von, 穆麟德]로 추측된다.
[형태 및 구성]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에는 꽃병과 촛대, 서양식 상차림이 있는 연회상을 중심으로 조약 체결에 관련한 주요 인물이 그려져 있다. 화면 위쪽 가운데는 조선의 고관이 앉고, 위쪽 좌우 모퉁이에는 묄렌도르프와 그 부인이 앉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화면 아래쪽 역시 좌우 모퉁이에 일본공사와 부인이 각각 있으며, 일본공사 부인 옆에 한복을 입은 여성도 동석하여 서양식으로 연회를 진행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징]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의 서양식 연회상을 중심으로 각기 인물들의 지위와 특징을 알 수 있는 옷차림이 표현되어 있다. 특히 화면의 위쪽과 좌우에 배치된 조선의 관리들과 서양인 부부의 크기 비해 화면 아래쪽에 있는 일본인 부부와 조선인이 작게 그려져 원근법이 미진하게 적용된 듯 보이나, 신분의 위계를 크기로 표현하는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는 개항기 이후의 조선에서 이뤄진 조약 체결 관련한 기록화로 조선 관리와 일본 공사, 독일 고문이 부인과 함께 연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양식 가구와 식기, 음식을 제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선의 개항기 직후 서양식 연회 장면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