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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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藏寺 掛佛圖 |
영어공식명칭 | Hanging Painting in Jijangsa |
이칭/별칭 | 호국지장사 괘불,호국지장사 괘불탱,호국지장사 괘불도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용윤 |
제작 시기/일시 | 1901년 3월 16일 - 「지장사 괘불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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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5월 19일 - 「지장사 괘불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3호 지정 |
현 소장처 | 호국지장사 대방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
원소재지 | 화장사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
성격 | 불화 |
작가 | 영명(永明) 천기(天機), 추산(秋山) 천희(天熙), 허곡(虛谷) 긍순(亘巡) 등 |
소유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3호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내 호국지장사에 봉안되어 있는 괘불도.
[개설]
괘불도는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전각 앞 야외에 거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지장사 괘불도」는 화기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군 관악산 화장사(華藏寺)에서 제작한 괘불도라고 되어 있다. 화장사는 호국지장사의 이전 명칭이다. 화사(畵師)는 영명(永明) 천기(天機), 추산(秋山) 천희(天熙), 허곡(虛谷) 긍순(亘巡) 등이며, 1901년(광무 5) 3월 16일에 제작했다. 화면의 크기는 가로 283㎝, 세로 454㎝이고, 면에 채색을 하였다.
[형태 및 구성]
화면을 분할하여 상단에는 연꽃을 든 석가모니불이 중앙에 자리하고 왼쪽에는 가섭존자, 오른쪽에는 아난존자가 협시(俠侍)로 서있다. 하단에는 사자와 코끼리를 탄 동자형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표현했다.
[특징]
「지장사 괘불도」는 19세기 말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사찰에서 널리 제작된 괘불도 중 1886년에 제작한 「봉은사 괘불도」와 유사하다. 수화승(首畵僧)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한 영명 천기로, 「봉은사 괘불도」를 조성할 때 편수(片手)라는 소임을 맡았기 때문에 두 불화의 유사성이 확인된다.
「지장사 괘불도」의 경우 화폭이 봉은사보다 작아서 기존의 초본[밑그림]을 변화시켜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이 부각되면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크기가 「봉은사 괘불도」보다 커졌고 신체 비율이 봉은사본에 비해 자연스러워졌다. 동자형의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넓은 공간에 배치하고 사자와 코끼리는 얼굴을 화면 아래로 낮춘 자세로 바꿔 그렸다. 화면 상단과 하단을 나누던 능형의 광배 역시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표현되었다.
[의의와 평가]
「지장사 괘불도」는 19세기 말 유행했던 괘불도 도상이 20세기에도 이어지는 사례이며, 화면크기에 맞게 밑그림을 재구성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상궁이 발원해 조성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