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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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gotmal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현위 |
소재지 | 꽃말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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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자연마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꽃말은 동작구 노량진동 50~54번지 일대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후카이가 이곳에서 꽃밭을 만들어 서울 시내 꽃 도매상들에게 판매하면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진다. 특히, 꽃을 판매할 때 꽃가지를 잘라 파는 것이 아니라 뿌리째로 팔았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꽃말은 한강 수운을 활용할 수 있어 교통조건이 양호했으며 서울의 주요 번화가였던 영등포와도 가까워 좋은 상권을 가진 곳이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일제 강점기 이래로 꽃밭을 만들어 꽃을 공급해 왔으나 1950년대 6·25전쟁 이후 관련된 일을 하는 가구는 모두 사라졌다.
[자연환경]
노량진로에서 장승배기로를 따라가면 동작구청과 서울노량진초등학교가 나오는데, 서울노량진초등학교 주변 일대를 꽃말이라고 불렀다. 장승배기로를 기점으로 꽃말이 있던 동쪽 지역은 다소 구릉지를 이룬다. 과거에는 마을 북쪽 인근까지 한강이 닿아있어 수운을 활용하기에 유리했으나 이후 여의도 개발, 한강개발계획 등으로 인하여 한강과는 단절되었다.
[현황]
꽃말은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지 않아 그 흔적을 찾기 어려우나 오랫동안 인근 지역에서 거주해 온 주민들에 의해서 단편적인 마을의 기억을 찾아볼 수 있다. 꽃말 주변에는 서울노량진초등학교와 노량진1동주민센터, 메가스터디타워오피스텔, 입시학원, 고시원, 주택 등 노량진동을 상징하는 다양한 경관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꽃말이 있던 서울노량진초등학교 뒤쪽은 단독주택 위주의 조용한 마을이었으나 노량진 학원가의 확장으로 인하여 입시학원과 고시원이 생기면서 마을의 분위기가 많이 변화한 상태이다. 고시생 위주의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이 많지만, 40년 이상 오랫동안 계속 거주해온 원주민들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