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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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眞伊의 誘惑 |
영어공식명칭 | Hwang Jin Yi's Temptat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혜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3년 5월 1일 - 「황진이의 유혹」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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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황진이의 유혹」 『동작구지』에 수록 |
채록지 | 본동강남노인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29-6[본동 8-10] |
성격 | 전설|인물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독한 정승|황진이 |
모티프 유형 | 정승보다 지혜로운 기생|황진이|벽계수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서 황진이의 시조를 듣고 독한 정승이 마음을 바꾼 것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황진이의 유혹」은 1993년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강남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독한 정승이 있었다. 정승이 삼사월 달 밝은 밤에 마을 순찰을 하는데, 어디에서인가 기막힌 소리가 들렸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조 창해하니 천리길을 가래도 다시 오지는 못해. 다시 오진 만무로다.” 시조를 들은 정승은 말에서 내려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황진이였다. 정승은 황진이의 노래를 듣고 아무리 지독하게 해도 몇 천 년을 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티프 분석]
「황진이의 유혹」의 주요 모티프는 ‘정승보다 지혜로운 기생’, ‘황진이’, ‘벽계수’이다. 황진이는 미모와 가창뿐만 아니라 서사(書史)와 시가에도 능하였다. 또한 당대의 석학 서경덕을 사숙하여 당시(唐詩)를 정밀하게 연구하였다. 「황진이의 유혹」에는 황진이의 이러한 재능 덕분에 당대의 독한 정승도 감복시킬 수 있었다는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