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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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아버지가 만든 孝子 |
영어공식명칭 | A Good Son Made by his Father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혜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3년 5월 1일 - 「아버지가 만든 효자」 마을 주민 전재봉[남, 77세]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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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아버지가 만든 효자」 『동작구지』에 수록 |
채록지 | 강남노인정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29-6[본동 8-10] |
성격 | 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칠순의 아버지|불효자 아들 |
모티프 유형 | 불효를 효도라고 칭찬하기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서 아버지가 만든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아버지가 만든 효자」는 1993년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강남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전재봉[남, 77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어느 시골 마을에 불효막심한 아들 부부와 칠순의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추운 겨울날 아들은 칠순의 아버지에게 땔감을 해오라고 하였고, 아버지는 하루 종일 산에서 나무를 팼으나 한 짐도 만들 수가 없었다.
해질녘 빈 지게를 지고 들어오는 아버지를 보고 아들은 화가 나서 지게를 빼앗아 부쉈다. 칠순의 아버지가 부서진 지게를 고치고 있는데, 지나가던 마을 노인이 아버지를 보고 사정을 물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지게를 부수지 않으면 아버지가 나무를 또 하러 갈 터이니 지게를 부숴놓아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자식을 두둔하였다.
집안에서 이 말을 듣던 아들은 감동하여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며 평생을 효도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아버지가 만든 효자」의 주요 모티프는 ‘불효를 효도라고 칭찬하기’이다. 「아버지가 만든 효자」에서는 효를 부모에 대한 자식의 절대적, 일방적 순종으로 부각 시키기보다는 부모와 자식 간의 인간적인 교감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감정임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