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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감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177
한자 大監놀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수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2년 - 「대감놀이」 『동작구의 제사와 놀이』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9월 30일 - 「대감놀이」 『동작구지』에 재수록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재수굿 가운데 하나인 안당 제석굿에서 부르는 무가.

[개설]

「대감놀이」는 집안의 평안과 재물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설로 하는 놀이굿의 무가이다.

[채록/수집 상황]

「대감놀이」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본동 마을 주민 김대길의 집에서 구득(求得)한 것으로, 1992년에 발간된 김선풍의 『동작구의 제사와 놀이』에 수록된 것을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재수록 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대감놀이」는 안당 제석굿에서 불린 무가 사설이다. 「대감놀이」 사설의 구성은 ‘안당 제석굿-공수-제석굿 노래가락-타령-대감놀이 중 공수-공수-창부타령-공수-창부타령’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김대길이 부른 「대감놀이」 중 공수의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허- 어허구자 욕심 많은 내대감 / 탐심 많은 내대감 아니시랴 - / 이골 앙상 도감대감 / 어살용 부근대감 아니시랴 / 대감님 수이에서 / 욕심 많고 탐심 많아서 왼시루 덕반에 차시루 그한에 받으시던 내대감이신데 / 이것이 다 무엇이냐 / 요지에 일월이요 / 순지에 죽지사로구나 / 어허 괘씸허구나 / 허지만두 우리대감이 / 욕심 많고 탐심 많아서 / 대양푼에 갈비찜에 / 소양푼에 제육찜 / 푸드득이 장끼찜을 / 받으시던 내대감이신데 / 이것이 다 무엇이냐 / 얻어다 놓았느냐 / 손톱으로 박박 할퀴어 놓았느냐 / 어허 괘씸하도다 / 우리 대감이 소서헌 정성을 / 태산같이 받들어서 / 가지로 성덩무를 도와주마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울특별시의 재수굿은 대개 열두거리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으며, 이중 「대감거리」로도 불리는 「대감놀이」는 굿의 후반부에서 많이 구연된다. 또 「대감놀이」에서의 대감신은 대개 재물운과 연관된 신이라고 믿어져 왔다.

[현황]

「대감놀이」는 집안의 평안함과 재물운이 깃들기를 비는 유희적 성격이 강하며 서울특별시의 재수굿에서 오늘날에도 비중 있게 연행된다.

[의의와 평가]

「대감놀이」는 서울특별시의 재수굿에서 굿판의 흥을 돋우는 놀이굿으로 유희적 성격이 강한 굿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대감놀이」 사설은 집안의 평안과 재물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재수굿 가운데서도 안방에서 주로 이루어진 안당 제석굿에서 불린 것이다. 「대감놀이」는 대감 내력과 굿상에 올린 음식들에 대한 말놀이와, 후반부에 창부타령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 유희적 성격이 잘 나타나는 사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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