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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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柶占 |
영어공식명칭 | Yut-jeom |
이칭/별칭 | 윷점치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희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정월에 윷을 던져 한 해의 운수와 길흉을 점쳐 보던 세시풍속.
[개설]
윷점은 정월 초에 윷을 던져 나오는 모양을 보고 한해의 운수를 점치던 풍속이다. 마을이나 집단이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하고 승부를 겨뤄 그 결과에 따라 한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고 개인의 운수를 점치기도 했다.
[연원 및 변천]
정확히 언제부터 윷점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
[절차]
설날에 보는 윷점은 윷을 세 번 던져 나온 괘를 늘어놓고 한해의 운수와 길흉을 점치는 것이다. 이때 윷을 던진 순서에 따라 상괘·중괘·하괘로 본다. 이렇게 하면 도-도-도부터 모-모-모까지 총 64개의 점괘를 얻을 수 있는데 각 점괘의 내용이 정해져 있어 이를 해석하면 된다. 예컨대 도-도-도는 ‘아이가 자애로운 어머니를 만난다[兒見慈母]’는 뜻이며 개-도-걸은 ‘활이 화살을 잃는다[弓失羽箭]’, 걸-개-걸은 ‘가난한 선비가 녹을 얻는다[貧士得祿]’, 모[윷]-걸-모[윷]는 ‘어지럽고 또한 불길하다[亂而不吉]’는 내용으로 길흉이 고르게 담겨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나무에 수, 금, 화, 토를 새겨서 윷놀이 하듯이 던진 뒤에 그것을 늘어놓고 좋고 나쁨을 가렸다고 한다. 처음 윷을 던져 모가 나오면 오히려 나쁘고 윷이나 걸이 나오면 좋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