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영등포중학교는 ‘꿈을 키우며 나눔을 실천하는 자주적이며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아 지혜로운 인간, 민주적 인간, 미래지행적 인간 양성을 위한 교육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면학, 협동, 창의를 학교 경영의 목표로 세우고,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학생상, 사랑·열정·소통으로 존경받는 교사상, 바른 교육관을 갖고 신뢰·협력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학부모상을 지향한다. 교훈은 ‘참되게 살자, 스스로 하자, 서로 돕자’이다.

[변천]

영등포중학교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899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설립된 관립상공학교로부터 찾을 수 있다. 최초의 근대적 실업학교로 시작한 관립상공학교는 1904년 6월 관립농상공학교로 개편되어 운영되다가 1906년 관립농상공학교의 공과가 관립공업전습소로 개편되었다. 일제강점기에 관립공업전습소는 1910년 9월 총독의 관리하에 놓여 조선총독부 공업전습소로 불리다가, 1916년 일제의 전문학교관제 공포·시행에 따라 경성공업전문학교로 개편되었다. 1922년 경성공업전문학교의 부속 공업전습소가 관립경성공업학교로 승격되었고, 1937년 10월 총독부 학무국에서 관립경성공업학교를 경기도로 이관하여 경기도립공업학교에 합병하기로 결정하였다. 경기도립공업학교는 1938년에 경성공립공업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5월에 개교하였으며, 개교 당시에는 구 경기중학교 건물을 사용하였으나, 이듬해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1946년 9월에 6년제로 서울공립공업중학교로 개칭되었다가 1951년 8월에 영등포중학교와 서울공업고등학교로 분리되어 1951년 10월 12일에 영등포중학교의 개교식이 거행되었다. 개교 당시에는 6·25전쟁으로 인해 부산 초량동의 피난 교사에서 학교를 운영하였다가 1953년 4월에 서울 대방동 공군아파트 부지의 가교사로 이전하여 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1959년 3월에는 영등포고등학교 병설이 인가되어 1959년 4월에 영등포중학교의 가교사에서 개교하였는데, 10월에 중학교 교사가 신축 준공되어 영등포고등학교가 이 건물로 이전하였다. 1968년 10월에는 교육법 개정으로 영등포중학교와 영등포고등학교의 교장이 각각 임명되며 영등포중학교와 영등포고등학교가 분리되었다.

[교육 활동]

영등포중학교는 심신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 삶의 목표와 비전을 가진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 교육복지 및 교육여건 개선, 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 구축을 학교발전계획으로 가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예컨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서울형 자유학년제 운영, 수준별 수업, 교사 학습 동아리의 활성화와 전 교사의 수업 공개, 독서·토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예·체 위주의 방과후 학교 운영과 상설 동아리 운영, 스포츠클럽 상설 동아리 정착, 집로체험 중심의 수련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생활지도와 상담활동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또래 활동 강화, 자율적 학생 자치활동 지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진로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 활동을 위해 진로포트폴리오 작성을 지도하고, 각종 특강과 진로박람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직업인 특강, 지역 사회 기관과의 MOU 체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성 교육의 강화라는 흐름에 발맞추어 개인 및 집단의 상담활동을 실시하고 또래 상담반 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학생 복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이백우/ 작곡 이흥렬]

[1절] 백두는 내려와 관악을 쓰고/ 한수로 에워싸 글터를 여니/ 모여든 학우는 나라의 건아/ 영기로 뭉쳐서 넋이 뛰논다/ 배우고 닦자 앞날의 일군/ 영원히 빛내리 영등포중학

[2절] 용감한 배달나라 남아의 기상/ 대지를 휩쓰는 노도와 같다/ 하늘을 꿰뚫을 기백으로써/ 심신을 단련하여 조국 빛내자/ 배우고 닦자 앞날의 일군/ 영원히 빛내리 영등포중학

2. 교목은 은행나무이다.

3. 교화는 장미이다.

[현황]

2020년 5월 기준으로 총 13학급에 217명[남 108, 여 109]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1학년은 4학급에 67명[남 34, 여 33], 2학년은 4학급에 73명[남 44, 여 29], 3학년은 4학급에 75명[남 29, 여 46], 특수학급은 1학급에 2명이다. 교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31명, 강사 1명, 총 34명[남 7, 여 27]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 용지를 영등포고등학교와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에 영등포중학교의 교사 면적은 총 227㎡로이다. 일반교실 13개, 특별교실 12개, 수준별 교실 4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외에 체육관, 컴퓨터실, 동아리실, 도서실, 식당 등이 마련되어 있다. 1952년 3월 28일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된 이래로 2020년 2월까지 69회의 졸업식이 거행되었으며 누계 졸업생 수는 36,7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