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었던 기상 관련 전문가 단체.

[개설]

한국기상전문인협회는 기상청을 퇴직한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협회이다. 협회의 회원 대다수가 30여년 이상 기상학 이론을 연구하고 기상업무 현장에서 실무를 수행한 기상전문가들이다. 오랜 기상학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 및 컨설팅, 자문 및 교육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였다. 기상기후공동체로서의 협회 활동 뿐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영역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설립 목적]

한국기상전문인협회는 기상기술의 발전과 그 응용 및 보급을 통해 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변천]

한국기상전문인협회는 1989년 12월 기상청을 퇴직한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기상동우회를 발족하며 시작되었다.

2002년 1월에 사단법인 한국기상전문인협회로 개편하여 법인을 설립했으며, 2004년에는 근대기상업무 개시 100주년을 맞아 근대기상 100년사 편찬 용역사업을 수행했다.

2006년 2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의 영상빌딩 신관에 자리를 잡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청 직원 이외의 외부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위탁받아 기상과학아카데미를 부설기관으로 설립하였다. 그러나 2009년 12월에 기상청이 (재)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를 신설하면서 2010년 1월 해당 아카데미로 흡수되었다. 2020년 4월 창립 20주년에 즈음하여 협회 독자적으로 사무실을 마련, 2020년 6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기상전문인협회는 기상기술의 조사연구와 컨설팅, 기상감정 및 자문, 기상기술의 교류와 자료의 수집 및 교환, 기상의 관측과 예보의 보급 및 홍보, 기상장비의 상담 및 보급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탁사업 및 기상업무 종사자 및 일반인에 대한 기상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30년간의 한국 강수 원인 통계 조사, 태풍 규모 분류와 강수량 및 바람에 의한 태풍특보 기준 제시 등 국내의 기상 관련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대륙의 지역별 기후특성 분석, 외국 민간부문의 기상정보 서비스 실태조사 등을 수행하는 등 국외의 관련 연구도 수행하였다. 한편 KOICA와의 퇴직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세네갈, 베트남,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기상협력 기상자문관 파견활동과 같은 기상분야 국제협력도 진행해왔다.

[현황]

한국기상전문인협회는 서울특별시에 본부를 두고 경기, 인천, 대전, 충청, 전북,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지회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52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정회원은 기상청에 직원으로 재직하였다가 퇴직한 사람, 대기과학 관련 대학의 조교수 이상인 사람 또는 군에서 기상업무를 담당했던 부사관 이상으로 전역한 사람 중 협회에 입회한 사람이 가입 대상이며 약 310명에 달한다.

협회의 임원은 회장단[회장 1인, 부회장 3인]과 이사 30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청운회, 산우회, 상목회, 바둑동호회, 문화탐방회 등 동호회와 각종 친목모임도 운영 중이다.

2020년 2월까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1길 39[대방동 397-16] 3층에 사무실을 두었다가 2020년 6월 현재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46[가산동 345-25]의 6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