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종합 재래시장.

[개설]

성대시장이라고도 한다. 성대전통시장의 ‘성대’는 상도동의 과거 명칭이다. 상도동을 중심으로 거주민이 증가하면서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상도동이 점차 도시로 발전하면서 성대전통시장 또한 상설시장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건립 경위]

과거 성대골마을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성대전통시장’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며, 1979년 12월 정식으로 개설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 동작구 관내의 재래시장은 크게 상도동과 흑석동으로 나눠 분포하였다. 이 중 상도동에 위치한 시장이 성대전통시장이다. 인근 지역의 상업이 집중되고 있어 재래시장의 규모로는 매우 큰 편이다.

[구성]

성대전통시장은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부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상도3동 주민센터가 시장의 남쪽 출입구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지 면적은 7,109㎡로 83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주 취급 품목은 농산물, 수산물, 정육, 잡화, 식료품, 의류 등이다.

성대전통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형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접한 곳에 마트가 입점한 상가형 시장인 성대건물시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시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고객 편의 시설로 동문과 북문 부근에 3개의 주차장이 있다.

[현황]

2019년 기준 83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약 140명이다. 1일 평균 이용객의 수는 15,000여 명이다. 상인 조직으로 성대전통시장상인회가 있다.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성대전통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에서부터 시장 입구까지의 도로를 벽화로 꾸미고, 포토존을 설치하여 시장 유입을 수월하게 하였다. 명절맞이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2019년에는 시장 개설 40주년 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친환경 시장을 컨셉으로 하여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2월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