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세워진 노량진교회의 설립을 지원한 개항기 영국인 선교사.

[개설]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1859~1916]의 한국어 이름은 원두우(元杜尤)이다.

[활동 사항]

1859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였고, 1884년 뉴욕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885년 4월 5일 미북장로교에서 파송한 선교사로는 최초로 내한하였다. 1887년 새문안교회를 설립하였고, 1900년 기독교청년회를 조직하고, 성서번역위원회 위원장, 대한기독교서회 회장, 예수교학당 교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국개신교 선교의 기초를 놓았다. 1915년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역임하였다. 건강 악화로 귀국한 후 1916년 10월 12일 미국 애틀랜틱시티에서 사망하였다.

1909년 동작 지역 최초의 교회인 노량진교회가 새문안교회의 지교회로 설립될 때, 새문안교회 담당자로서 이에 협조하였다. 설립 이후 자신과 선교사들이 노량진교회를 포함한 남부지역 교회들을 순회하며 관리하였다.

[사상과 저술]

『영한사전[English-Korean Dictionary]』[요코하마, 1890], 『동아시아의 종교[The Religions of Eastern Asia]』[New York : The Macmillan Company, 1910], 『한국의 부름[The Call of Korea]』[New York : Fleming H. Revell, 1908]이 있다.

[묘소]

언더우드의 유해는 한국으로 옮겨져 가족들과 함께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안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