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무형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개설]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 문화재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놀이, 의식, 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정의하여 볼 수 있다. 「문화재보호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중요무형문화재가 지정·보호되어 왔으며,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에는 엄익평(嚴翼平) 옥장(玉匠)이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7호에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정문화유산]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시도지정 무형유산으로는 엄익평 옥장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2006년 8월 17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7호에 지정된 바 있다. 옥장은 옥을 재료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기예 혹은 그런한 일을 하는 장인을 이른다. 엄익평 장인은 충청남도 논산군 연산면 출신으로 최영식의 문하생이었던 홍종호로부터 옥공예 기능을 배웠으며, 1978년 독립하여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황이정승 유물 일괄, 국립춘천박물관 서대, 태조 비 신의·신덕왕후의 옥보 등 유물을 재현하는 데에 참여하였고 현재 가원공방[서울특별시 종로구 봉익동 소재]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