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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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藏寺 地藏十王圖 |
영어공식명칭 | Ksitigarbha Bodhisattva in Jijangsa |
이칭/별칭 | 지장사 지장시왕도,호국지장사 지장시왕도,지장사 지장시왕탱,호국지장사 지장시왕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용윤 |
제작 시기/일시 | 1893년 - 「지장사 지장시왕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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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5월 19일 - 「지장사 지장시왕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7호 지정 |
현 소장처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대웅전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
원소재지 | 화장사 - 경기좌도 과천 관악산 화장사 |
성격 | 불화 |
작가 | 금호(錦湖) 약효(若效)|허곡(虛谷) 긍순(亘巡)|동월(東月) 일옥(一玉)|금화(錦華) 기경(機烱)|대우(大愚) 능호(能昊)|명응(明應) 윤감(允鑑)|정련(定鍊)|문성(文性)|묘성(竗性)|성언(性彦)|치연(致衍)|경협(景冾)|윤식(允植)|소현(所賢)|봉화(奉華) |
소유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호국지장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장시왕도.
[개설]
「지장사 지장시왕도」는 1893년(고종 30)에 제작한 불화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에 위치한 호국지장사의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地藏菩薩)과 무독귀왕(無毒鬼王), 도명존자(道明尊者), 열 명의 왕[十王], 동자, 판관(判官), 옥졸(獄卒) 등을 표현한 불화이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가 열반한 뒤 다음 부처인 미륵이 세상에 나타나기까지 부처가 없는 무불(無佛) 시대에 중생을 구제하도록 석가모니로부터 의뢰를 받은 보살이다. 그래서 수행자인 비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형태 및 구성]
「지장사 지장시왕도」는 가로 181.8㎝, 세로 172㎝ 크기의 면에 채색한 불화이다.
「지장사 지장시왕도」는 두건을 두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 판관, 보살 등이 빈틈없이 화면을 채우고 있다. 지장보살 위쪽으로 7명의 보살이 지장보살을 향해 합장한 채로 배치되어 있으며, 보살 뒤쪽으로 오색구름을 표현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등장인물은 주위의 권속들을 쳐다보거나 머리를 잡는 등 자유로운 자세를 취하고 있어 복잡하지만 여유롭게 표현되었다.
[특징]
「지장사 지장시왕도」는 권속들을 계단식으로 배치하였고 화폭의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위쪽에 표현된 권속을 작게 묘사하여 원근법을 잘 살렸다. 인물들의 얼굴은 18세기 말 불화의 양식이지만, 오색 광선으로 표현한 광배·도식적인 천의나 단조로운 구름 묘사 등은 19세기 불화양식을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지장사 지장시왕도」는 수화사(首畵師)인 금호당(錦湖堂) 약효(若效)를 중심으로 약 15명이 함께 작업한 대작이다. 서울·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허곡(虛谷) 긍순(亘巡), 금화(錦華) 기경(機烱)과 충청도에서 활동하던 금호당 약효, 문성(文性), 정련(定鍊), 경상도에서 활동한 봉화(奉華) 등의 화승(畵僧)이 동참해 제작하였다. 이런 형태는 19세기 말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화사들의 교류나 제작 수요층에 따른 화사들의 공동작업 형태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