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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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藏寺 極樂九品圖 |
영어공식명칭 | Nine Levels of Paradise in Jijangsa |
이칭/별칭 | 지장사 구품탱,호국지장사 극락구품도,호국지장사 구품도,호국지장사 구품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용윤 |
제작 시기/일시 | 1893년 3월 15일 - 「지장사 극락구품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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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5월 19일 - 「지장사 극락구품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5호 지정 |
현 소장처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대방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대방 |
원소재지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
성격 | 불화 |
작가 | 금호(錦湖) 약효(若效)|허곡(虛谷) 긍순(亘巡)|봉화(奉華) |
소유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5호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호국지장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극락구품도.
[개설]
「지장사 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는 고려 후기부터 제작된 관경16관변상도를 계승한 불화로 14관부터 16관을 그린 것이다. 1893년에 제작되었고 면에 채색을 하였다. 크기는 세로 171㎝, 가로 165.5㎝이며 현재는 대방에 봉안하고 있다.
[형태 및 구성]
「지장사 극락구품도」는 아미타 설법 장면과 구품연지(九品蓮池)를 그렸다. 아미타 설법 장면은 중앙에 아미타불과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앉아 있고, 좌우에는 보광전(普光殿)과 칠보전(七寶殿)이라는 전각이 있다. 보광전에는 아미타불과 팔대보살이 있고 칠보전에는 아미타불과 사보살이 자리한다. 연지에는 천인, 스님, 일반인 등이 연꽃 위에 앉아 있고, 연지 앞에는 왕생자를 태우고 온 오색광채의 보련(寶輦)과 연화좌가 있다. 연지 밖에는 보련을 받든 천녀들이 모여 있고, 하단 중심에는 16관의 첫 단계인 일몰관(日沒觀)을 상징하는 붉은 해가 있다.
[특징]
「지장사 극락구품도」의 연원이 되는 불화는 「은해사 심적암 구품도」[1778년], 「동화사 염불암 구품도」[1841년]와 「표충사 구품도」[1882년]이며 색채와 세부묘사만 다를 뿐 존상표현과 구성은 동일하다. 붉은색을 중심으로 채색을 하였으며, 금으로 장식하였다. 불보살의 의복 문양이 도안화되었고, 연지를 짙은색으로 처리하여 왕생자들을 부각시켰다. 관음보살의 보관에는 화불이 없으며, 신중은 6명으로 늘렸다. 또한 보수의 사이 공간을 하나의 면으로 처리한 점도 기존의 작품과 차별된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서울·경기 지역에서 주로 제작했던 극락구품도의 경우에는 화면을 분할하여 구성하였다. 하지만 「지장사 극락구품도」는 경상북도 지역의 극락구품도와 초본[밑그림]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찾을 수 있다. 이는 수화사(首畵師)인 금호(錦湖) 약효(若效)가 전라도나 경상도 등에서 이미 극락구품도의 밑그림을 공유했고 이를 「지장사 극락구품도」에서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하여 그린 것으로 의의를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