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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322
영어공식명칭 Narrow-mouth Frog
이칭/별칭 쟁기발개구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맹꽁이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지도보기
성격 양서류|멸종위기종
학명 Kaloula borealis Barbour, 1908
생물학적 분류 척삭동물문〉양서강〉무미목〉맹꽁이과〉맹꽁이속
서식지 웅덩이|연못|습지 주변
몸길이 3.5~5.5㎝
새끼(알) 낳는 시기 6~8월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양서류.

[개설]

맹꽁이는 쟁기발개구리라고도 하며, 학명은 Kaloula borealis Barbour, 1908이다. 전 세계적으로 맹꽁이과 맹꽁이속에는 19종이 있으며, 그중 우리나라에는 1종이 서식한다. 강원도 영동지방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국 습지와 중국 중부 및 동북부에 분포한다. 수컷의 울음소리가 ‘맹꽁 맹꽁’으로 들려 ‘맹꽁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형태]

맹꽁이는 전체 길이가 3.5~5.5㎝이다. 등 쪽은 암갈색이며 노란색의 작은 반점이 있다. 목과 등에는 작고 둥근 돌기가 듬성듬성 있으며, 외부 자극이 있으면 피부와 돌기에서 백색의 점액질을 분비한다. 배 쪽은 회색이다. 머리는 짧고 뭉툭하다.

주둥이가 작고 다른 양서류보다 네 다리가 매우 짧다. 동공은 검은색 타원형이고, 홍채는 검은색에 황금색 가루를 바른 것 같다. 수컷은 턱 아래에 울음주머니가 있어 울음주머니가 없는 암컷과 구분된다. 크기는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한제국 시기 서민의 삶과 굴곡진 인간 사회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풍자한 「맹꽁이타령」이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나라가 망해가고, 기존의 사회질서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가치 혼란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경기도 포천에는 늙은 부모를 살해하고 그 벌로 맹꽁이가 되었다는 불효자 부부의 민담이 있으며, 경상북도 고령에는 얕은 지식으로 무지한 마을 사람 위에 군림하는 가짜 학자를 비꼬는 「맹꽁이 학자 이야기」가 전해진다.

[생태 및 사육법]

맹꽁이는 해발고도 10~900m 내외에 있는 웅덩이와 연못을 포함한 습지 주변에 서식하며, 낮에는 주로 흙 속에 숨어 지낸다. 주로 야행성이며 곤충류와 지렁이를 주로 잡아먹는다. 3~4월부터 동면에서 깨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먹이를 먹고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다. 6월에서 8월까지 비가 많은 시기에 굴에서 나와 번식한 후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다.

생활 반경은 번식 장소에서 약 500m 내외이다. 한 번에 15~20개의 알을 15~20회에 걸쳐 낳는다. 알은 약 30시간 만에 부화하고 올챙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먹이가 풍부하면 12일 만에 성장을 끝낸다. 다른 개구리보다 변태 속도가 빠르다. 10월부터는 땅속에서 동면에 들어간다.

[현황]

맹꽁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관심대상종[LC]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었다. 각종 개발에 따른 습지 감소 등으로 인한 서식지 훼손이 개체 수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태공원인 동작구 보라매공원맹꽁이가 서식하며, 특히 맹꽁이의 서식지로 알려진 노들섬에서 가까운 노들나루공원한강 주변의 녹지대가 맹꽁이의 좋은 서식지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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