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호텔.

[개설]

핸드픽트호텔은 상도동 주택가에 위치한 호텔로 2016년 2월에 개장하였다. 핸드픽트호텔은 2018년 6월 영국 잡지 『모노틀』에 세계 100대 호텔로 선정되면서 정직하고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호텔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건립 경위]

핸드픽트호텔은 김성호 대표가 1972년부터 2014년까지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운영하던 주유소 자리에 상도동의 풍경을 담아 세운 로컬 커뮤니티 호텔이다. 이용객들에게 ‘상도동 투어링 산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도동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상도동뿐만 아니라 서울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성]

핸드픽트호텔은 주변의 동네의 분위기 및 건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붉은 벽돌을 이용하고 건물의 뼈대와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를 써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의 느낌을 나타냈다.

핸드픽트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0층의 건물로 한실 4개와 양실 38개를 보유하고 있다. 1층은 로비, 2층~8층은 객실, 9층은 식당과 프런트가 있는데, 9층에 프런트를 둔 것은 체크인·아웃하는 투숙객으로 1층이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치이다.

또한, 지하 1층에는 키즈룸과 꽃집, 카페, 레스토랑을 두어 지역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10층 연회장은 주로 돌이나 팔순 잔치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핸드픽트호텔에서는 연회행사 수익금의 3%를 적립하여 반경 5㎞ 내 저소득층의 결혼식이나 아기 돌잔치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황]

핸드픽트호텔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강북 고궁과 홍대 앞, 여의도, 강남, 청담동 등의 중간지대에 입지함으로써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유럽이나 일반 손님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핸드픽트호텔은 곳곳에 조형작품이나 벽화 등 예술작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조형작품에는 1층 엔트런스로비 입구에 있는 김우진 작가의 사슴 머리 예술품 ‘헌팅 트로피’가 장식되어 있어 핸드픽트호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층 외부에는 여러 개의 나팔처럼 보이는 김병호 작가의 ‘조용한 증식’ 조형작품이 있다.

또한 지하 1층 라운지에는 폐플라스틱 의자를 잘라서 만든 김우진 작가의 친환경 미술품 ‘노란목도리담비’가 전시되어 있으며, 지하 1층 볼룸(Ballroom)에는 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해서 만든 문승지 작가의 ‘Four Brothers’가 전시되어 잇다. 핸드픽트호텔의 대표 벽화는 3개가 있는데, 루프탑에 있는 앤드류햄의 작품 ‘영원한 사랑’, 지하1층 볼룸 외부계단에 위치한 ‘페퍼로니피자를 먹는 까치호랑이’, 핸드픽트호텔 후면 메인 벽에 자리 잡은 ‘영원한 평화’이다.

핸드픽트호텔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은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 시내버스는 성대시장 정류소, 심야버스 N15번과 공항버스 6019번은 핸드픽트호텔 정류소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