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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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鷺梁津水源池 |
영어공식명칭 | Noryangjin Catchment Area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247[본동 25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현위 |
준공 시기/일시 | 1910년 9월 - 노량진수원지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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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노량진수원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247[본동 258-1] |
현 소재지 | 노량진수원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247[본동 258-1] |
성격 | 수원지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던 수원지.
[건립 경위]
노량진수원지는 1905년 8월에 계획이 수립되어 1906년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하고 1910년 9월에 준공되었다. 노량진수원지는 팔당수원지에서 물을 공급받아 수돗물을 정수하던 중요한 시설이었다. 노량진수원지 건설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노량진수원지 자리는 한강에서 손꼽히던 깊은 여울로, 그곳에는 두 마리의 용이 사는 것으로 여겨 인근 사람들이 신성시하던 터였다. 그런데 일본의 침략이 가중되던 대한제국 말기인 1906년 이곳에 정수장 공사를 시작하자 마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마을의 수호신이 사는 용연을 메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사 중이던 일본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인근의 안두레와 안무당 조합이 동원되었으며 50여 명에 이르는 이들은 도가댁(都家宅)의 지휘에 따라 공사를 방해하였다. 이에 공사 책임자와 감독은 방해하는 인원들이 대부분 여자들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어 결국 그곳에 용신사를 지어 주고 타협을 보았다. 이 용신사는 일제 강점기 말엽까지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변천]
1910년 9월에 준공된 노량진수원지는 1946년 경기도로부터 서울시에 이관되었다. 이후에도 팔당수원지의 물을 정수하던 중요한 시설로 기능을 했으며 현재는 노들나루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구성]
노량진수원지 자리에 조성된 노들나루공원에는 중앙광장과 노들광장, 바닥분수,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인조잔디구장, 풋살장, 씨름장, 축구장, 자전거연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남부수도사업소, 생활체육관리실, 관리사무소, 체력단련시설, 교통정보센터, 야외무대 등이 있다.
[현황]
노량진수원지는 노들나루공원이 조성되면서 인근의 사육신역사공원,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과 연계하여 동작충효길로 연결된다. 노들나루공원에 조성된 한강나들길은 명품동작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동작구에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한 동작충효길 7개의 도보길 가운데 제3코스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1·2번 출구에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