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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234
한자 漢江大橋
영어공식명칭 Hangangdaegyo
이칭/별칭 한강인도교,제1한강교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은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17년 10월연표보기 - 한강인도교 준공
증설|폐설 시기/일시 1935년연표보기 - 한강대교 준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0년 6월 28일 - 한강대교 폭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8년 5월 15일 - 한강대교 복구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1년 - 제1한강교 왕복 8차선 확장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4년 11월 7일연표보기 - 한강인도교(제1한강교)에서 한강대교로 개칭
문화재 지정 일시 2020년 9월 10일연표보기 - 한강대교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제1호 지정
전구간 한강대교 - 서울특별시 동작구|용산구
해당 지역 경유 구간 한강대교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지도보기
성격 교량
길이 841m[구교]|840m[신교]
차선 왕복 8차선
20m[구교]|20m[신교]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과 용산구 이촌동을 연결하는 다리.

[개설]

한강대교(漢江大橋)는 서울 도심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한강 위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이고 노들섬을 관통하는 다리이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유실되거나 1950년 6·25전쟁 때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군사 전략상 폭파되고 다시 복구되는 등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다리이다.

[명칭 유래]

한강대교한강인도교, 제1한강교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인도교란 사용 목적이 보행자의 통행에 한정된 다리를 말한다. 당시 건설된 한강다리 중앙차도 양 옆으로 좌우 보도가 있어 실제 보행자가 통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962년에는 제2한강교인 양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제1한강교로 불리게 된다. 1984년 11월 7일에는 한강종합개발사업에서 제1한강교는 가로명 한강로와 일치시켜 한강대교로 명명하였다.

[제원]

한강대교 구교는 길이 841m, 총폭 20m, 유효폭 20m, 높이 10m이다. 경간 수는 25개, 최대경간장은 64m이다. 상부구조 형식은 AR, 하부구조 형식은 RAP, 설계하중은 DB-24이다.

한강대교 신교는 길이 840m, 총폭 20m, 유효폭 20m, 높이 11m이다. 경간 수는 25개, 최대경간장은 64m이다. 상부구조 형식은 AR, 하부구조 형식은 RAP, 설계하중은 DB-24이다.

[건립 경위]

미국인 모스에게 경인철도 부설권을 부여하면서 한강철교에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한쪽 또는 양쪽에 보도시설을 명시하였으나 일본이 모스로부터 철도 부설권을 가로채고 공사비를 절감한다는 이유로 한강철교에 보도를 만들지 않았다.

1900년 한강철교가 가설되고 오랫동안 인도교가 가설되지 않는 것은 당시 주된 교통수단이 도보, 또는 철도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나라에 민간인 차량이 수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1912년이었기 때문에 자동차가 수입되기 시작하고 강을 건너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선총독부에 의해 ‘한강인도교 계획’이 수립되었다.

[변천]

한강인도교는 1916년 4월에 착수하여 1917년 10월에 준공되었다. 당시 건설된 한강인도교는 폭이 7.7m, 중앙차도가 4.5m, 좌·우 보도가 각각 1.6m였고 실제 교량의 길이는 629m였다. 1925년 7월 을축년 대홍수 때 소교가 유실이 되어 1927년 9월 유실된 소교를 연장하는 확장공사를 하였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934년 8월 신교 건설에 착수하여 1935년 10월에 지금과 거의 비슷한 신교를 준공하였다.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군사 전략상 폭파되었으나 1958년 5월 15일에 다시 복구하였다.

서울의 인구와 교통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1981년 12월 현대건설 삼우기술단에 의해 왕복 4차선을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여 지금의 쌍둥이 아치교 한강대교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황]

한강대교한강대교남단교차로를 나와 노량진로, 양녕로, 노들로, 현충로와 연결된다. 처음 한강인도교가 가설되었을 당시에는 전등을 설치하여 서울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지로 자리 잡았는데, 산책하는 인파가 넘치고 투신자살 사고가 늘어나자 ‘잠깐 기다리자’라는 표찰을 다리 난간에 걸어두기도 했다. 지금도 한강대교는 마포대교와 함께 투신자살 사고가 높은 곳으로 2013년 생명의 다리를 설치하며 자살방지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

한강대교6·25전쟁 당시 총탄 흔적이 남아있는 근현대 역사의 산 증거이자 우리나라 교량 기술 발전의 복합적인 상징물로 평가받아 2020년 9월 10일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에는 한강대교 남단에 기존 교량을 이용해 노들섬과 노량진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 백년다리가 개통될 예정이다. 백년다리는 노량진 방향으로는 노량진고가차도와 연결되고, 노들섬 방향으로는 노들섬 동서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와 연결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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