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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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선 |
소재지 | 범바위 -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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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바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었던 바위.
[명칭 유래]
범바위가 있던 한강 변은 예로부터 낚시꾼들이 모여 고기잡이를 하던 곳인데, 다음과 같은 낚시꾼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온다.
어느 날 한 낚시꾼이 커다란 잉어 한 마리를 잡자 갑자기 눈보라와 모래가 휘날리며 눈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호랑이가 앞발을 내밀며 낚시꾼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호랑이는 사실 낚시꾼이 잡은 잉어를 달라는 뜻으로 앞발을 내밀었는데 낚시꾼은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크게 놀라 도망을 쳤다. 호랑이는 잉어를 달라고 낚시꾼 뒤를 쫓아가고 낚시꾼은 겁에 질러 계속해서 도망을 치다가 구멍이 뚫린 큰 바위를 발견하게 되었다.
도망칠 곳이 마땅치 않은 낚시꾼은 구멍이 꿇린 바위 속으로 몸을 피하여 호랑이가 가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호랑이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계속 두리번거리자 낚시꾼은 바위 속에 갇혀 결국 죽었다고 한다. 호랑이를 피해 바위에 갇힌 낚시꾼 이야기에서 범바위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범바위는 흑석동 북쪽 한강 변에 있었는데, 이곳은 한강을 따라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