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특화거리.

[명칭 유래]

흑리단길은 동작구 흑석동 골목상권 일대를 말하며, 흑석동과 경리단길의 이름을 합쳐서 부르는 별칭이다.

[변천]

흑리단길의 위치는 동작구 흑석동 서달로14길과 서달로15길 일대이다. 흑리단길은 인근에 있는 노량진이나 숭실대학교 상권보다 임대료가 낮아 창업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중앙대학교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의 중간에 있어 대학가 상권으로 접근성이 좋다.

흑리단길 상권의 특징은 특색 있는 카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며, 인근에 사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생횔밀접형 점포들도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식의 카페나 식당보다도 소규모 개인 점포들이 대부분이며, 다른 상권에 비해 규모가 작고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현황]

흑리단길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퓨전 음식점, 카페, 펍 매장 등 최신 감각의 인테리어로 꾸민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흑리단길은 최근 새로운 대학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으로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기 좋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 방문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흑리단길은 흑석동의 재개발구역 중 한강에 가깝게 위치한 흑석1구역 내에 있는 상권에 해당된다. 흑리단길은 뉴트로 감성의 상점들로 인해 상권 전체가 부흥을 하는 경우로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최근 흑리단길 상권의 인기 지속 여부에 따라 흑석1구역 재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흑석동 일대는 2006년 ‘흑석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어 2025년까지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흑리단길 일대인 흑석1구역은 재개발 속도가 늦어지고 있으며, 상가 비중이 높지만 상가 주인들이 임대료 문제 등으로 재개발에 적극적이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