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일대에 조성된 도보길.

[개설]

동작마루길은 명품동작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동작구에서 2012년 조성한 동작충효길 7개의 도보길 가운데 제6코스이다. 동작마루길의 총길이는 4.8㎞이다.

[명칭 유래]

동작마루길은 동작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국사봉이 포함된 코스로,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이르는 ‘마루’에서 착안하여 동작구의 마루를 지나는 길이라는 의미로 명명한 이름이다.

[건립 경위]

동작충효길은 ‘충효의 고장 동작에서 만나는 일곱 색깔 동작 이야기 길’을 테마로 동작구의 역사와 문화 자원에서 나타나는 충과 효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조성된 도보코스이다. 그중 동작마루길은 애(愛)를 테마로 삼아 양녕대군의 형제애가 전해지는 국사봉과 사자암, 이웃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보여주는 이름을 가진 살피재 등을 지나며 형제와 친구 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다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조성되었다.

[변천]

동작마루길은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동작충효길 2단계 사업인 4~7코스까지의 구간 중 제6코스 구간으로 2012년 12월에 완공되었다. 동작마루길은 신대방삼거리역에서부터 국사봉 정상, 상도근린공원, 살피재,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의 상도출입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2015년에는 상도근린공원 일대를 산책할 수 있는 1.8㎞의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국사봉은 물론 동작마루길 구간에서 주변 아파트 단지와 이어져 동작충효길과의 연계 이용도 가능하게 되었다.

[현황]

동작마루길은 시가지길과 산길이 공존한다. 성대전통시장과 상도3동에는 벽화와 스트리트 아트가 조성되었다. 또한 국사봉 등산로를 따라 숲속 문고, 숲속 그네 등을 설치하여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