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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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銅雀川 |
이칭/별칭 | 사당천,승방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동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원정 |
전구간 | 동작천 - 서울특별시 동작구|관악구|서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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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동작천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동작동 |
성격 | 하천 |
면적 | 13.70㎢ |
길이 | 하천연장 4.87㎞|유로연장 6.5㎞ |
폭 | 5~26m |
[정의]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서초구에서 발원하여 동작구를 거쳐 반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동작천(銅雀川)은 반포천의 제1지류로 지방2급하천이다. 동작천은 남태령에서 발원하여 관악산과 우면산 기슭에서 흘러내려온 물과 합쳐져 동작대로 옆을 따라 북류하다가 이수역사거리에서 서문여자고등학교 동쪽으로 흐른다. 다시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다가 이수교차로 부근에서 반포천으로 흘러든다.
[명칭 유래]
‘동작(銅雀)’은 옛날 흑석동에서 지금의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넘어오는 강변 일대에 검붉은 구릿빛[銅] 돌들이 많았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동작천은 사당천(舍堂川)이라고도 부르는데, 과거 하천 상류에 큰 사당이 있었던 데서 연유하며, 사당동이라는 동명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여지도서(輿地圖書)』 과천현 산천조에는 “승방천(僧房川)은 과천현의 북쪽 10리 지점에 있는데, 관악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동작강(銅雀江)으로 흘러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동작강은 동작동 앞을 흐르는 한강을 의미하므로, 이 한강의 지류 하천을 일명 ‘승방천’이라고도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승방천은 오늘날의 사당역과 남태령역 사이 즉, 동작천 상류에 조선 시대 관음사(觀音寺) 승방(僧房)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불린 이름이다.
[자연환경]
동작천의 상류는 산지이고, 중·하류의 도심을 흐르는 구간 대부분은 복개되어 있다. 남현동 군부대 인근의 하천 최상류부는 경사가 급한 계곡으로 접근이 불가하다. 동작천의 유역면적은 13.7㎢, 하천연장은 4.87㎞, 유로연장은 6.5㎞, 하폭은 5~26m이다. 동작천의 하상경사는 1/50~1/450 정도이며, 평균 월 유출량은 0.3882㎥/sec이다.
동작천 유역의 지질은 제4기 충적층이 분포하며, 하상에는 자갈과 호박돌이 많고, 일부 구간에서는 암반이 드러나 있다. 동작천은 유량이 적고 하상이 단순하며, 하천제방이 돌석축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
복개된 동작천은 물리적인 서식환경이 제한되어 있고, 유량이 적어 어류나 조류 같은 생물의 서식을 저해하고 있으며, 식생 역시 빈약한 편이다. 또한 복개부 인접 구간에는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수질은 다소 불량한 상태이다.
[현황]
과거 동작천 상류에는 농경지가 분포하였으며, 중·하류에는 주택이 밀집해 있었다. 오늘날 동작천의 상류는 임야, 주거지, 도로 등으로 구성되었지만 중하류는 대부분 복개되어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하천복개공사는 1982년 사당역 인근에서 시작되었으며, 1991년 이수교차로 부근에서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동작천 중·하류를 따라 동작대로와 방배천로, 방배중앙로가 있으며 일부 구간은 보행자 중심거리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