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천주교 서울 대교구 혜화동 교회에 있는, 도봉산을 배경으로 한국인 103위 순교 복자를 그린 성화. 1976년에 박희봉(朴喜奉)[이시도로] 천주교 서울 대교구 혜화동 교회 주임 신부가 「103위 순교 복자 성화[103位殉敎福者聖畵]」를 화가 문학진[토마스]에게 의뢰하였다. 문학진은 10개월 동안 전례·역사·복식 전문가들에게서 자문을 얻어 1977년에 그림을 완성하였는데, 한국적 주...
-
산을 주로 그린 현대 화가 박고석이 도봉산을 소재로 1994년에 제작한 석판화. 박고석(朴古石)[1917~2002]은 한국의 산, 특히 설악산(雪嶽山)과 도봉산(道峰山)을 소재로 하여 많은 그림을 남겼다. 1950년대 중반경부터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이 보이는 정릉(貞陵)에 터를 잡고 호젓한 산중 생활을 즐겼고,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1970년부터 ‘산’ 시...
-
산을 주로 그린 화가 박고석이 도봉산의 봄 풍경을 소재로 1977년에 그린 유화. ‘산의 화가’로 불리는 박고석은 한국의 산, 특히 설악산(雪嶽山)과 도봉산(道峰山)을 소재로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즐겨 다루었다. 1950년대 중반경부터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이 보이는 정릉(貞陵)에 터를 잡고 호젓한 산중 생활을 즐겼으며, 1968년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1970년...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가 있는 연산군 및 환관 김처선을 다룬 SBS의 드라마. 김재형과 손재성이 연출하였고 유동윤이 극본을 썼으며 올리브 나인이 제작하였다. 주인공 김처선 역을 오만석, 연산군 역을 정태우, 연산군의 어머니이며 김처선이 사랑하였던 여인인 윤소화 역을 구혜선이 연기하였다. 2007년 8월 27일부터 2008년 4월 1일까지 SBS에서 총 6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살았던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의 노동 현장 방문 행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전태일의 죽음은 당시 산업 사회로의 도약과 민주 사회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열망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당시의 정부와 기업인과 관료들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1970년대 이후의 노동 운동에 발화의 역할을...
-
조선 중기 이황이 조광조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행장. 「정암 조선생 행장(靜庵趙先生行狀)」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평생 살아온 일을 구체적으로 적은 글이다. 「정암 조선생 행장」에 의하면, 홍인우(洪仁祐)[1515~1554]가 먼저 행장을 지어 퇴계에게 보여 주며 퇴계에게도...
-
화가 고희동이 1954년 봄에 혜화문 밖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연봉을 보고 그린 그림. 「춘산람취도(春山嵐翠圖)」는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이면서 1930년대에 한국화로 전향한 고희동(高羲東)[1886~1965]이 69세 때인 1954년 음력 4월 4일경 혜화문[동소문] 밖에 산책을 나갔다가 봄날 신록으로 눈부신 북한산(北漢山)과 도봉산(道峰山) 연봉(連峯)을 보고 그 청량하고 신령스러...
-
1912년 조선 총독부에서 당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의 명칭을 조사하여 간행한 책. 조선을 강점한 이후 일제는 조선의 지방 행정 제도를 파악하여 통치의 자료로 이용하고, 이후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서 조선 전역의 행정 구역을 동리(洞里) 단위까지 조사하여 책으로 간행하였다. 규격은 가로 15㎝, 세로 22㎝이고, 분량은 1,096쪽인 단행본이다....
-
1981년 시인 최하림이 김수영의 출생과 유년 시절부터 서울특별시 도봉구 선영에 안장되기까지 전기적 사실을 밝혀 작품 세계를 해석한 평전. 김수영은 해방 이후 한국 시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시인 중 한 명이다. 시인 최하림은 선배 시인인 김수영의 사상과 시적 업적을 기리는 한편, 김수영의 주요 명제인 자유가 어떤 경험과 시대적 특성 속에서 일어나 성장하고 발전하였는지 보여 주려고...
-
1978년 김성동이 도봉산의 천축사를 배경으로 수도승의 고뇌와 방황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 무엇인가를 서술한 장편 소설. 『만다라』는 김성동(金聖東)이 도봉산 중턱의 천축사에서 정각이라는 법명으로 정진을 하다 환속한 후 집필한 장편 소설이다. 청소년기에 입산한 수도승이 득도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뇌와 방황을 그리면서, 동시에 진정한 도는 수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
2000년 시나리오 작가 신봉승이 연산군이 재위 시절 창작한 125편의 시를 모아 엮은 책. 『시인 연산군』은 2000년 도서 출판 선을 통해 출간된 서적으로, 한국 사극의 대표 작가로 평가되는 시나리오 작가 신봉승[1933. 5. 23~ ]이 연산군(燕山君)[1476~1506]이 재위 시절에 창작한 125편의 시편을 엮은 책이다. 『시인 연산군』에는 연산군의 시와 더불어 신봉승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의 문예 마을에서 발간하는 한국 아동 문학 격월간 잡지. 『아동 문예』는 1976년 5월 시인 박종현을 중심으로 온가족이 함께 읽는 아동 문학 전문지를 표방하고 창간되었다. 동심 사회를 건설하고 아동 문학 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며 아동과 어른이 함께 읽는 문학잡지로 성장하고자 하였다. 판형은 신국판이며 208쪽 내외이다. 『아동 문예』는 연작 동시, 특선 동시...
-
1983년 조영래가 도봉구 쌍문동의 주민으로 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하여 분신 항거한 전태일에 대하여 집필한 평전. 『전태일 평전』은 1983년 인권 변호사 조영래[1947~1990]가 1970년 11월 13일 평화 시장 앞 길거리에서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분신 항거한 전태일의 삶과 사상을 저술한 평전이다. 이를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이라고도 한다. 전...
-
1976년부터 1982년 사이에 이병주가 주인공 서재필을 통하여 1970년대 말에서 1980년까지의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를 그려 낸 장편 소설. 『행복어 사전』은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명문 대학에서 4년 동안 수석을 차지한 수재이면서도 의도적으로 안일하게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서재필을 통해 그 당시 한국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그려 내고 있는 장편 소설이다. 『행복어 사...
-
일제 강점기 양주 군수와 노해면장을 역임한 친일 관료. 강원달(康元達)은 1875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1907년 평안남도 순천 사립 시무 학교(時務學校) 교원, 1908년 경기도 광주군 광흥 학교(廣興學校) 교원, 기호 흥학회(畿湖興學會) 광주군 지부 교육부장 등 교육계에 몸담았다. 일제가 한국을 강제 병탄한 1910년 8월부터 평안남도 덕천 군수에 임용되었고, 이후 친일...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관을 정비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법적으로 개발을 제한한 지역. 개발제한구역은 도시 주변의 녹지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이 제한되는 곳으로 흔히 ‘그린벨트’라고 불린다.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서는 과밀 도시 방지, 대기오염 예방, 국가 안보 등등을 이유로 1971년부터 지정되었다. 그러나 초기부터 시가지나 집단 취락지 등이 포함되어 민원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1517년에 일어난 루터의 종교 개혁 운동에 따라 출범한 분파다. 개신교는 보통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3대 분파로 알려져 있으며, 로마 가톨릭에 저항(protest)해서 독립되었기 때문에 ‘프로테스탄트’라 불리기도 한다. 개신교의 교리는 대부분 『성서』에 기록된 예수의 삶과 그 가르침, 또한 인...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산지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과의 낙엽 지는 떨기나무. 개암나무는 한국 원산인 낙엽 지는 떨기나무[낙엽 활엽 관목]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생하며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 낮은 자락이나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나무이다. 쇠개암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2~3m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에 의해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 1. 삼국 시대 고구려는 시원 종족인 부여족의 전통을 이어받아 건국 초부터 발달된 기법과 자재로 된 새로운 건축을 가지고 있었다. 고구려의 사찰 건축은 불교가 도입된 372년 이후 성문사(省門寺)·이불란사(伊弗蘭寺)·평양의 구사(九寺) 등 많은 사찰을 창건한 것으로 미루어 매우...
-
1910~1911년에 서울~원산 간 철도를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부설한 사건.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222.7㎞를 잇는 철도로서, 경인선과 이어져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고, 두만강까지 이어지는 함경선과 연결되는 등 한반도 동북 지방을 서울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노선이다. 특히 군사·산업적 거점이 되는 원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제국주의 열강 사이에서 경원선 부설권을 획득하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포유류. 고라니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양쯔 강 일부 유역에만 분포하며, 특히 우리나라에 많이 살아 한국의 대표적인 야생 동물로 볼 수 있다. 고라니는 몸통 110~120㎝, 꼬리 4~8㎝, 뒷다리 26~27㎝에 이른다. 몸의 등 쪽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며 앞다리는 붉은 갈색이다. 얼굴 윗부분은 회색과 붉...
-
도봉 서원 추수조 보고가 포함된 1894년부터 1901년 사이에 탁지부와 각 아문·부·도·군·읍(衙門·府·道·郡·邑) 사이에 오고간 공문을 편철한 책. 공문편안은 총 99책으로 규격은 책마다 조금씩 다르나 대략 세로 30㎝, 가로 20㎝ 정도이다. 제1책부터 제8책까지는 1894년 8월~12월 사이의 『탁지아문 거래안(度支衙門去來案)』이다. 제9책부터 제25책까지는 1895년의 각...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과일나무의 가지에 돌을 끼우거나, 접붙이기를 하는 풍습. 과일나무 시집보내기는 음력 1월 14일에 과실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움으로써 과일이 많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과일나무 장가보내기, 과일나무 가지에 돌 끼우기, 가수(嫁樹) 등이라고도 한다. 과실나무를 여성화하여 가지와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결합을 상징하여 많은...
-
근세부터 현대까지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교육. 1. 조선 시대 고려 시대까지의 서울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주는 자료는 없다. 서울 교육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것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의 일이었다. 서울 지역에는 최고 교육 기관으로 성균관을 두고, 중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사학 외에, 초등 교육 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서당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성균관과 사학, 향교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공동체. 넓은 의미로는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집회소를 일컫지만,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명칭은 그리스도교 신자로 구성된 단체를 말한다. 각 언어권에서 교회를 가리키는 말들은 그리스어의 키리아케(Kyriake)[주님에게 속한다]에서 파생되었다고 본다. 20세기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는 13개 교파와 75개의 분파로 분열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국립공원 생태 자원 탐방 연수원.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은 수련, 참여, 교류, 권리 증진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립공원 생태 체험 사업 기반을 마련하여 청소년과 시민의 잠재 역량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2011년 6월 30일 개원했으며, 11월에 서울시 교육청 체험 학습 기관으로 지정되었고 꿈앤들...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등 산지에 흔하게 자라는 참나무과의 낙엽 지는 큰키나무. 굴참나무는 한국 원산인 낙엽 지는 큰키나무[낙엽 활엽 교목]로 산중턱 이하에서 흔하게 자란다. 산지의 남향에서 잘 자라고 수직적으로 상수리보다 높은 해발에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봉산 자락의 초입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물갈참나무, 구도토리나무, 부업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5...
-
개항기인 1876년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역사. 1. 행정 구역의 변천 조선 시대 초부터 1895년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은 경기도 양주목(楊州牧) 해등촌면(海等村面)에 해당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을 단행하면서 지방 제도를 본격적으로 개혁하였다.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98호를 발포하여 종래의 8도제(道制)를 23부제(府制...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거주하였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김경윤(金景潤)[1928~1997]은 1928년 3월 14일 출생하였고, 본적은 평안북도 신의주이다. 주요 활동 지역은 중국 푸양[阜陽]이다. 1942년 산둥 성[山東省] 칭다오 학원[靑島學院] 상업 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베이징[北京]으로 탈출하였다. 1937년 중일 전쟁에 이어 1941년에 태평양 전쟁이 발발해 일제의 패망...
-
“김근태 동지여, 길이 젊고 푸르거라!”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위한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1987년 7월, 고(故) 문익환(文益煥) 목사는 김근태(金槿泰)[1947~2011]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그 열망은 반만 실현되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는 언제나 젊고 푸르게 온몸으로 이 땅의 민주화를 노래하였지만, 김근태의 삶은 길지 않았다. 2011년의 끝자락에 김근...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의 북한산 국립 공원에 있는 시인 김수영의 문학 활동을 기리는 시비. 김수영(金洙暎)[1921~1968] 사망 일주기를 앞두고, 당대의 대표적 문학예술 잡지 『현대 문학』을 간행하던 현대 문학사가 앞장서 김수영 시비 건립 위원회를 꾸리고 선후배 문인들과 지인들의 뜻을 모아, 1969년 6월 15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산107-2번지 김수영 시인의 무덤...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기업가. 김연수(金䄵洙)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전라북도 고부군에서 아버지 김경중(金暻中)과 어머니 장흥 고씨 사이에서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연수가 어릴 때 이미 전라도를 대표하는 거부(巨富)로 성장한 대지주였다. 형인 김성수(金性洙)는 1891년에 출생해 동아 일보사와 경성 방직을 설립하였고, 중추원 참의를 지냈다. 김연수는 15세에...
-
「아기 공룡 둘리」는 만화 잡지 『보물섬』에 1983년 4월부터 10년간 연재되었다. 1987년 KBS를 통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첫 방송되었다. 2015년 7월 24일 둘리테마를 적용한 어린이 전시체험관 및 도서관인 '둘리뮤지엄'을 개관하였고, 가족 관계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설정된 만화 주인공 둘리의 탄생 배경과 둘리 테마파크를 통...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출신의 경제인이자 정치인. 남궁련(南宮鍊)은 1916년 경기도 양주에서 출생하여, 1940년 니혼 대학[日本大學]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49년 극동 해운을 설립하였으며, 1954~1959년 국영 대한 해운 공사 사장을 지냈다. 1959년에는 한국 석유를 설립해 대표를 지냈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직후 국가 재건 최고 회의로부터 부정 축재자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재단 법인 선학원의 사찰. 선학원은 한국 불교의 전통 선풍을 수호하고 불조 정맥을 계승한다는 취지 아래, 남천(南泉)·도봉(道峰)·석두(石頭) 등 설립 조사들의 원력으로 1921년 10월 4일 상량식을 거쳐 1921년 11월 30일 설립되었다. 일제 당시의 모든 사암(寺庵)이 사찰령(寺刹令)과 사법(寺法)의 직간접적인 사찰(査察)을 받고 있어 본...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 단옷날에 행하던 씨름 경기.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서 풍년에 대한 기원과 벽사 풍습이 많이 전해 오며, 또한 씨름이나 그네뛰기 등 공동체의 민속놀이도 행해진다. 단오 씨름은 일 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기는 단옷날에 두 사람이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잡고 힘과 기술을 겨...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가을 단풍이 든 산이나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놀이. 단풍놀이는 9월 즈음 단풍이 드는 시기에 도봉구 지역에 있는 산이나 계곡, 공원 등을 찾아가서 즐기는 놀이이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0℃ 정도로 떨어지면 나무가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잎 소에서 안토시아닌을 형성하여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단풍이라고 한다. 한국은 단풍을 만드는 낙엽수 종의 종...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지내는 명절. 대보름은 한국 세시 풍속에서 비중이 크고 뜻이 깊은 날이기 때문에 특별히 ‘대보름’이라고 부른다. 이를 달도(怛忉), 등절(燈節), 오기일(烏忌日), 원석(元夕), 원석절(元夕節), 원소절(元宵節), 원야(元夜), 제등절(提燈節)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정월 대보름을 상원이라 하여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생산되고 소비되는 문화. 대중문화는 인간의 정신과 정서에 호소하는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사회적 기능을 광범위하게 수행할 수 있다. 대중문화는 경제력의 향상과 교육의 확대, 매스컴의 발달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이전 고급문화를 대중화시켜 대중도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하였고, 대중문화가 발달되어 누구나 대중문화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문...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운현궁에서 사용하던 조선 후기의 소반. 호족반(虎足盤)은 이름 그대로 호랑이의 긴 다리 형태를 보여 주는 소반인데, 호랑이의 힘 있고 잘생긴 다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의 소반 중에 호족반이 가장 흔하다. 호족반의 다리 생김도 천판(天板)의 모양에 따라 다양한 선과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단순한 다리로 구성...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전시와 체험과 교육을 융합하여 개최하는 종합 교육 과학 축전. 2009년 5월,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도봉 구민의 화합에 이바지하는 교육 비전을 가질 필요성을 절감하고 미래 지향적 교육 과학 도시 도봉이라는 이미지를 목표로 정하였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특성화된 지역 교육 브랜드 축제를 기획하여 도봉과학축전을 개최하였다. 지역 사회 내에 단단한 교육 연...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도봉산(道峰山)은 서울의 북동쪽 끝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北漢山)과 접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 공원에 속한다.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암산으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과 선인봉(仙人峰)이,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고 도봉 계곡, 송추 계곡, 망월사 계...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서원 앞에 있는 수령 약 28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한국이 원산지로 산기슭과 들에서 흔히 말날 수 있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생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速成樹)이면서도 내한성이 강해 전국적으로 조경수로 많이 이용한다. 특히 높이 25m에 달할 정도로 크게 자라면서 수형(樹形)까지 아름다워 한국인들이 매우 아끼는 나무의 하나이다. 여름에는 넓은 그늘을...
-
김수정이 그린 만화 『아기 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에게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명예 가족 관계 증명서를 발급한 사건.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1950~]의 연재만화 『아기 공룡 둘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공룡이다. 1억 년 전에 태어난 공룡 둘리는 빙하 속에 잠들어 있다가 어느 날 서울의 한강으로 떠내려 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는 고길동의 집에 정착해서 사는 것으로 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 야산에서 서식하는 장미과의 낙엽 지는 떨기나무. 멍석딸기는 한국 원산으로 산기슭이나 논둑, 밭둑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도봉산 시루봉 주변, 초안산의 낮은 자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번둥딸기, 멍두딸, 수리딸나무, 멍딸기, 덤풀딸기, 사슨딸기, 홍매초, 모매, 호전표라고도 한다. 줄기는 1~3m이며, 옆으로 기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명절에 해 먹던 음식. 한국의 명절은 설과 추석이 대표적이다. 도봉 지역에서도 이런 명절에는 평소에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가족, 친지, 이웃과 나누는 풍습이 있었다. 다만 도봉 지역만의 독특한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었고,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여느 경기도 지역과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명절 음식의 기본은 그 계절의 재료를 이용한다는...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거주하였던 오윤(吳潤)[1946~1986]은 1980년대 한국 민중 미술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특히 목판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오윤은 신분, 부귀, 성별,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등과 상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미술이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복제가 가능한 판화를 매체로 선택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민간에서 무당(巫堂)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을 무속이라고 한다. 따라서 무속 신앙에서 신(神)과 인간을 매개하는 무당은 필수적인 존재이다. 한국의 무당은 크게 한강을 중심으로 한강 이북의 강신무와 한강 이남의 세습무로 나뉜다. 한국의 무당을 강신무와 세습무로 나누는 것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두 유형...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길에 있는 수령 약 245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한국이 원산지로 산기슭과 들에서 흔히 말날 수 있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생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速成樹)이면서도 내한성이 강해 전국적으로 조경수로 많이 이용한다. 특히 높이 25m에 달할 정도로 크게 자라면서 수형(樹形)까지 아름다워 한국인들이 크게 아끼는 나무의 하나이다. 여름에는 넓은 그늘을 드리워 정...
-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한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문예봉(文藝峰)[1917~1999]은 1917년 1월 3일에 태어나, 1932년 16세의 나이로 이규환 감독의 「임자 없는 나룻배」로 데뷔하였고, 그 후 많은 작품의 주연을 독차지하면서 ‘3천만의 연인’이란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일제 강점기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이다. 일제 강점기 말[1...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작품. 문화 예술은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복합어이다. 문화라고만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고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좁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여 예술 활동이 있는 문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문화 예술은 문학예술, 영상 예술, 공연 예술, 전통 예술, 음악 예술 등의 문화 활동...
-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족 독립 운동.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한국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각지에서 국가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의병이 일어났다. 도봉 지역 출신으로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자로는 윤희섭(尹喜燮)이 있는데, 1881년경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농민 출신이었다. 윤희섭은 1907년 군대 해산...
-
여기 시인이 있다. 시인이란 자고로 진(眞)과 선(善)과 미(美)가 갖추어진 나라에 대해 꿈꾸는 사람이지 않으면 안 된다. 시인은 그런 멋진 나라가 어디 멀리 다른 데가 아니라 바로 내가 발 딛고 있는 여기 이 땅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 점에서 시인은 근원적으로 혁명가이다. 적당한 진선미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완미(完美)한 진선(眞善)을 바란다는 점에서, 그런데 이 땅의 완전함이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천주교 혜화동 교회 추모 공원에 있는 현대 영화배우 박노식의 묘. 박노식(朴魯植)[1930~1995]은 1960~19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배우이다. 5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대종상·청룡상·아시아 영화제·부일 영화상·남도 영화제 등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다. 박노식은 1930년 2월 4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순천 사범 학교 체육과...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수령 약 55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공손수(公孫樹)·행자목(杏子木)이라 하며 잎의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현재 저장 성[浙江省]에 약간 자생하고 있으며 한국·일본의 고산·고원 지대를 제외한 온대에 분포한다. 방학동 은행나무는 서울특별시 보호수 제1호로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농업 협동조합. 농업 협동조합은 농업인이 협동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만든 농업 생산자 단체로서 약칭하여 농협이라고도 한다.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최대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주식회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농업 및 생활 자재 구입, 생산 농산물 판매, 필요 자금 조달 등 가입 조합원의 경제 활동과 관련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비영리 협동조합. 한국에서는 1907년 금융 조합이 설립되어 신용 협동조합과 비슷한 업무를 했지만 1956년 농업 은행의 설립으로 해산되었다. 1960년 5월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 메리놀 병원에서 메리놀 병원, 성분도 병원, 가톨릭 구제회의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하여 최초의 신용 협동조합인 성가 신용 협동조합을 창립하였다. 같은 해 6월 서울에...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래된 것은 4세기 말로서, 당시 고구려·백제·신라는 부족 연맹체를 벗어나 강력한 중앙 집권적 군주 국가로 도약할 차비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불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들어와 종래의 씨족 중심적 세계관과 종교관을 대체하는 보편적 윤리와 이념을 제공하였다. 고구려의 불교는 372년(소수림왕...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등지의 낮은 산야에 자라는 옻나무과의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 붉나무는 한국 원산으로 일본·대만·중국·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하며, 전국의 해발 고도가 낮은 산야에서 자라며 도봉산 일대와 초안산 등의 산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오배자나무, 굴나무, 뿔나무, 불나무, 염부목(鹽膚木), 천금목(天金木)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5~10m로 자란다. 잎...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한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삼국 시대이다. 당시 고구려가 받아들인 불교는 주로 전진(前秦)을 비롯한 북방 중국의 불교였으며, 백제가 받아들인 불교는 동진(東晉)을 비롯한 남방 중국의 불교였다. 신라의 경우는 처음에는 고구려에서, 그 이후로는 백제와 중국의 남조·수나라·당나라 등지에서 불교가 전래되었다. 삼국의 불교는...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던 모직물 생산 공장.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던 삼영모방공업은 1967년에 설립된 뒤 1990년대 후반까지 모직물 및 모사 외주 등을 제조하였다. 이후 경기도 연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여 2004년에 방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의류 사업 부문을 폐쇄하였다. 2005년 이후 기업형 IT 솔루션, e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개...
-
1919년 3월 26일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도봉리와 창동리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일본은 한국을 강점한 후 군대와 헌병 경찰을 동원하여 항일 운동을 철저히 탄압하였고,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 근대 사회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하였다. 헌병 경찰은 정식 법 절차 없이 벌금, 구류 및 태형을 실시할 수 있는 즉결 처분권을 가지고 조선인들에게 전근대적인 태형을 실시하였다. 또...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던 페인트 제조업체. 삼화페인트 공업은 1946년에 동화 산업으로 출발하였다. 같은 해에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리에 공장을 설립하였다. 6·25 전쟁 후 1953년에 삼화 화학 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1963년에는 기존 미아리 공장을 폐쇄하고 도봉구 창동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였다. 1964년 7월에 다시 사명을 현재의 삼화페인트 공업으로 변경하였고...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2동에 있는 서울 북부 지역 관할 1심 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재판의 삼심제(三審制) 원칙에 따라 설치된 고등 법원 아래에 있는 지방 법원 중 하나로, 220만 명의 서울특별시 북부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수준 높은 사법 서비스를 펼침으로써 시민의 인권과 재산을 보장하고, 나아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업무를 위해 1974년 9월 1일에 서울 민사·형사 지방 법원...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 4동에 있는 특수 목적 사립 고등학교. 건학 이념은 ‘기독교적 정신인 사랑과 섬기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세상 모두를 스승으로 여기며, 시련에 굴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인재 양성’이다. 올바른 국가관과 윤리관을 가진 학생, 민주적이며 창의적인 학생, 정직하고 근면하고 책임을 다하는 학생, 사회 및 국가의 발전에 헌신하고 국제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석굴암의 포교원. 석굴암이 도봉산에 있어 연세가 들거나 직장 생활로 바빠 산에 올라오기 힘든 사람들이 언제든지 기도 및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봉구 창동에 석굴암 포교원을 개원하였다. 포교원은 처음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에 있었으나 재개발로 인하여 포교원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현재의 도봉구 창동에 공사를 시작, 2010년 3월에...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선거권을 가진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정치 참여 행위. 선거는 ‘다수의 사람이 일정한 직(職)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로, 대의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정치 참여의 형식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민회(民會)가 연원으로 말해지나, 오늘날의 사회적 권리이자 공적인 의무로서의 선거는 국민 전체의 일체성과 동질성을 전제한 보통 선거...
-
선사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역사. 선사(先史)는 역사(歷史)라는 용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문자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를 말한다. 선사 시대라는 개념은 인간이 남긴 물질 자료를 통해 인간 문화를 연구하는 고고학(考古學)의 발전과 함께 자리 잡은 것이다. 인류가 발생한 이후 문화 발전 양상은 도구 제작의 원료를 기준으로 시기 구분되는데, 19세기 크리스티안 톰센(C...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 2동 도봉산 기슭에 있는 재단 법인 선학원의 사찰. 선학원은 한국 불교의 전통 선풍을 수호하고 불조 정맥을 계승한다는 취지 아래, 남천(南泉)·도봉(道峰)·석두(石頭) 등 설립 조사들의 원력으로 1921년 10월 4일 상량식을 거쳐 1921년 11월 30일 설립되었다. 일제 당시의 모든 사암(寺庵)이 사찰령(寺刹令)과 사법(寺法)의 직간접적인 사찰(査察)을...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지에서 자생하는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큰키나무. 소나무는 한국이 원산인 상록 침엽 큰키나무[상록 침엽 교목]로 전국의 해발 고도 1,300m 이하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에도 많은 수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1960~1970년대에 식재한 리기다소나무 역시 많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도봉구...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기존의 질서나 삶의 조건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비교적 지속적인 집합적 행동들의 총칭. 시민운동은 기존 질서나 삶의 조건의 변화를 위하여 제도 외적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들 가운데 비교적 지속적이고 집합적인 행동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노동 운동을 중심으로 개념이 정의되었으나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그 외연이 확대되어 여러 이질적인 집단행동들...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신종교는 일반적으로 성립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종교, 즉 기독교·불교와 같은 기존의 종교와 비교했을 때 그 역사가 비교적 짧은 종교를 일컫는다. 이렇듯 ‘새롭다(新)’는 의미는 기성 종교와 관련된 사항에서만 쓰일 수 있는 개념이며, 일정 수준의 신도 수·교단·교리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립 시기가 짧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완전히 인정을...
-
서울특별시 도봉구 초안산에서 서식하는 부전나비과의 나비. 쌍꼬리부전나비는 날개 길이 13~18㎜이고, 날개 편 길이 28~32㎜이다. 날개 윗면이 짙은 흑갈색이고, 수컷의 날개는 햇빛이 반사되면 날개의 기부 반 정도가 보라색으로 빛난다. 뒷날개에는 꼬리 모양 돌기가 2개 있고, 날개 아랫면은 연 노란색 바탕의 흑갈색 띠무늬가 여러 줄 있다. 낮은 산지의 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산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오일 여과기 제조 업체. 쓰리알의 ‘R’은 ‘Refines oil[오일 경비의 대폭 절감], Removes contaminates[오염 방지], Reduces cost & engine wear[차량 관리의 합리화와 엔진 수명의 연장]’를 뜻한다. 즉, 상표는 전 제품에 깃들어 있는 쓰리알의 자세이자 각오이다. 1978년 국가 시책인 에너지 절약에 이...
-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 여성의 권리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 운동. 대한민국의 여성운동은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구국 운동이나 독립운동과 같은 애국 운동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1927년에 설립된 근우회가 최초의 여성 단체라고 할 수 있는데, 1931년 경 해체되었다. 그 후 1959년에 한국 여성 단체 협의회가 발족되었다. 1960년대 들어 시작...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배우가 각본에 따라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 주는 예술 활동. 고대 원시 제천 행사를 바탕으로 발전해 온 한국의 연극은 개화기를 분기점으로 양식이 나뉜다. 19세기 말엽부터 20세기 초엽까지의 개화기 이전에 생성하여 발전하였던 연극을 민속극 또는 전통극·고전극이라 부르고, 개화기 이후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어 지금까지 연극의 주류를...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한 후에 하늘에 날리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연날리기는 정초에서 정월 대보름까지 그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을 띄우며 즐기는 전래 놀이의 하나로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행해졌다. 특히 매해 새해를 전후한 겨울...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천주교 혜화동 교회 방학동 묘원에 안장된 소설가. 염상섭(廉想涉)[1897~1963]은 1897년 8월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적선동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상섭(尙燮), 호는 횡보(橫步)·제월(霽月), 가톨릭 세례명은 바오로, 본관은 서원(瑞原)이다.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을 이 땅에 건설한 최초의 작가로 평가되며, 1963년 3월 14일에 67세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천주교 혜화동 교회 추모 공원에 있는 현대 소설가 염상섭의 묘. 염상섭(廉想涉)[1897~1963]은 서울 적선동에서 태어나 65세에 지병으로 작고할 때까지 다양한 사회 활동과 소설 창작 활동으로 우리 근대 문화의 초석을 닦은 사람이다. 특히 1920년대 초반부터 활약한 문학예술 분야에서의 업적은 눈부신 바가 있다. 염상섭의 소설은 흔히 사실주의 정신을 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한국 영화계는 대한민국의 광복 이후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 자유롭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가 제작되어 각 지역의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도봉구에서도 그러하였다. 1950년대 후반부터 전성기를 겪었던 한국 영화는 1970년...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 소속 교회.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이하 몰몬교]는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교라고 불리기도 하며, 통칭 몰몬교라 한다. 1830년 4월 6일 뉴욕에서 설립되었다. 한국의 몰몬교는 6·25 전쟁에 참여한 미군 몰몬교 교인들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그보다는 1951년 김호직 박사가 침례를 받고 귀국하여 부산에서 집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였던 판화가. 오윤(吳潤)[1946~1986]은 소설 『갯마을』의 저자 오영수(吳永壽)와 김정선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 김기조는 부산 동래 학춤의 명무이고, 외삼촌 김희영은 부산 동래 학춤의 예능 보유자이다. 외가의 내력을 이어받아 오윤의 작품에 춤과 연관된 것들이 많다. 누나인 오숙희도 서울 대학교 미술 대학 회화과를 졸업하...
-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문화재를 수준 높은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수집해 문화유산을 수호하고 현재까지 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이다. 도봉구 방학동에 전형필이 생활하였던 근대기 전통 가옥과 함께 묘소가 인근에 소재해 있다. 간송의 활동은 우리의 문화재가 도굴, 밀반출되었던 상황 속에서 해외 유출을 막고, 후...
-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강북구 우이동 문인들이 결성한 문학 단체. 우리 시 진흥회는 정기적인 시 낭송회와 작품집 발간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 시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고 감동적인 시 작품의 창작과 낭송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986년에 설립되었다. 우리 시 진흥회의 전신은 우이시 낭송회이다. 우이시 낭송회는 1986년에 홍해리, 이생진, 채희문, 임보, 박희진 등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원불교의 교당.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창시한 한국의 신 불교로 일원상의 진리와 함께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시대화를 추구하는 종교이다. 교당은 원불교 교도들에게 교리를 가르침과 아울러 의식을 집행하는 곳으로, 교당의 위치는 교도들의 생활권에 두어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돕는다. 원불교 방학 교당은 도봉구 신도들의 신...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공자 사상 관련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 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볼 때는 종교의 범주에...
-
개항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출신의 의병.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한국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각지에서 국가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의병이 일어났다. 의병 봉기는 1895년 명성 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의해 일어난 을미 의병과 마찬가지로 최익현(崔益鉉), 기정진(奇正鎭), 허위(許蔿) 등 저명한 유생들에 의해서 촉발되었다. 하지만 이들 유생들은 국왕의 군...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곳. 음식점은 일반적으로 식당이라고 불린다. 배달 전문점이나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식당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손님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음료수를 마시는 곳을 의미한다. 음식점의 종류는 「식품 위생법」에 따른 분류와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대중음식점, 전문 음식점, 유흥 음식점으로 나뉜다. 대중음식점은 분식집과 같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소리를 소재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우리나라의 음악은 시조창, 기악, 민요, 잡가, 농악, 무악(巫樂)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국악은 뿌리가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싹이 트고 발전한 음악의 한 영역이다. 국악을 크게 민속 음악과 아악(雅樂) 등으로 구분하는데 민속 음악은 민중 속에서 전해 내려왔고 아악은 궁중 음악으로 전해 내려왔다. 근현대...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생활이란 도봉 사람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 입었고 현재도 입고 있는 복식 문화를 의미한다. 도봉 지역에서의 의생활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전후하여 크게 변모하였다. 그전에는 일상복으로 한복을 입었으나, 오늘날에 한복은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 되었고 일상에서 남녀 모두 양장을 한다. 도봉 지역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천주교 혜화동 교회 방학동 묘원에 안장된 소설가. 이무영은 1908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석인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갑룡(甲龍), 아명은 용삼(龍三), 무갑(戊甲), 용구(龍九) 등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한국 농민 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되며, 농촌 현실의 심각한 궁핍 현상과 구조적 모순을 작품 속에서 드러내 보여 주고 있다. 1960년 4월...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천주교 혜화동 교회 추모 공원에 있는 현대 소설가 이무영의 묘. 이무영(李無影)[1908~1960]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출생하였다. 본명은 이용구이다. 휘문 의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소설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6년 발표한 장편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이 등단작이다. 1929년에 귀국하여 교사와 『동아 일보』 기자 등을 지내며 작품 활...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노동 운동 지도자. 이소선(李小仙)은 장남인 전태일(全泰壹)이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 시장에서 분신자살한 이후, 아들의 유지를 이어 한국 노동 운동의 대모(大母)로 활동한 노동 운동가이다. 특히 1986년에는 전국 민주화 운동 유가족 협의회를 설립하고 1993년까지 회장을 맡는 등 노동 운동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소선은 1929년 경상북도...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복식. 일상복이란 일상생활에서 또는 일상적으로 입는 옷을 가리키는데 도봉 지역의 복제도 한국의 전체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전후하여 크게 변화하였다. 전통 한복 중심의 복식이 남녀를 불문하고 양장 차림으로 변모하였다. 오늘날 한복을 입는 경우에도 개량된 경우가 많아 전통 복식으로 보기가 쉽지 않다. 한복은...
-
일제 강점기 말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한 언론인이자 소설가. 장덕조(張德祚)[1914~2003]는 1914년에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와 서울에서 교육을 받고, 1930년대에 이태준의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단편 120여 편, 장편 90여 편을 발표하여 한국 문단사의 다작 작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여성 작가 중 역사 소설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노동 운동가. 전태일(全泰壹)은 1948년 8월 26일 대구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전상수, 어머니 이소선(李小仙) 사이의 2남 2녀 가운데 맏이로 태어났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은 전태일이 죽은 후 노동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여동생 전순옥도 노동 운동가가 되어 활동하였고 2012년에 국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전태일은 정규 교육을 거...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에 있는 전태일이 생애 마지막으로 거주한 곳. 전태일(全泰壹)[1948~1970]은 1948년 대구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6세가 되던 1964년 동대문 평화 시장에 ‘시다’, 즉 미싱사 보조로 취직하여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꼬박 3년을 보내고 재단사가 되었다. 전태일은 고단한 노동 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근로 기준법」에 대해...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천축사에 참선 수행 도량인 무문관을 세운 승려. 정영(瀞暎)[1924~2007]은 1924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수학하다, 1940년 해인사로 출가하였다. 조계종 원로 의원을 지냈으며, 1953년에 비구 정화 운동 때 동산(東山), 효봉(曉峰), 청담(靑潭)과 함께 비구승들의 불교 정화 운동에 앞장섰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 부장과 재무 부장,...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던 정인보의 거주지. 1893년 서울 명동에서 명문가의 외아들로 출생한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1893~1950]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에 걸쳐 활동한 우리 근대사의 대표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강화도 출신의 저명한 양명학자인 난곡(蘭谷) 이건방(李建芳)을 사사(師事)하여 실학으로서의 양명학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민족주의 역사학·한문학·시조...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정치권력의 확보와 행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일련의 활동. 지역 정치는 특정한 공간적 지형이 확정된 이후 선거라는 기제를 통하여 권력이 배분되고 행사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도봉구의 정치는 1971년 7월 1일 도봉구가 신설된 이후 직접 선거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국회 의원 선거, 지방 선거의 결과를 토대로 그 특성들을 이해할 수 있다. 1. 도봉구의 형...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내에는 대상, 교리, 행사의 차이에 따라 크게 불교, 개신교, 천주교로 나누어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관내 종교 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개신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나타나 서울의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도봉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주로 상업이나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서...
-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주거 형태와 일반적인 삶의 양식. 오늘날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거의 마찬가지로 도봉구의 주거 형태도 아파트, 연립 주택, 단독[일반] 주택, 다세대 주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주택 가운데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65%를 넘어서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집단 거주지가 늘어 가는 관계로 전통적인 살림집의 형태인 단독 주택의 수는 빠른 속도...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주민이 자치권 가지고 자발적으로 정치·행정에 참여해 공적인 지역 현안을 처리하는 제반 활동. 지방자치는 한 나라의 영토를 몇 개의 자치 행정 구역으로 나누어 그 지역에 관한 행정을 원칙적으로 중앙 정부의 관여 없이 지방자치 단체에 맡겨 스스로의 능력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단체 자치와 주민 자치가 결합되어 있는 개념이다. 한국에서 보통 선거에 의한 주민 참정과...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로마교황을 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하는 종교이다. 공식 명칭은 가톨릭교회 또는 로마 가톨릭교회이며, 절대자인 하느님과 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신앙을 확립한다. 이 교파의 조직은 교구-본당의 순으로 나누어지며 교구는 교구장[주교]에 의해서, 본당은 주임 신부에 의해 관장된다. 천주교가 국내에 처음 전래된 시기는...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에 있는 원통사를 중창한 선승. 춘성(春城)[1891~1977]은 1891년 3월 30일에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평창(平昌), 속명은 창림(昌林)이다. 출가 후에 법명으로 춘성(春城), 법호로 춘성(春性)을 받았다. 속성은 이씨(李氏)로 이춘성으로도 부른다. 대한 제국,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문인이다. 1...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습.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는데, 견우와 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 풍속이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천계(天界)의 목동인 견우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목동이었는데, 옥황상제가 이를 가상히 여겨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부부는 사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1970년대 전태일(全泰壹)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긴 인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지역이다. 도봉구에는 1970년대 전태일, 1980년대 함석헌(咸錫憲), 1990년대 계훈제(桂勳梯) 등 한국 사회 민주화의 주역들이 거주하였다. 이들은 도봉구에 거주하며 지역 사회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였고, 도봉구는 이들에게 따뜻한...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산하 서울 도봉 지역 지부.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15일 아시아 민족 반공 연맹으로 출발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선진 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이념 운동 단체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민간단체들과의 협조 및 세계 자유 우방과의 유대 강화를...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사회 운동가·종교인·언론인. 함석헌(咸錫憲)은 1901년 3월 13일 평안북도 용천의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하여, 유년기에 한학을 수학하고 덕일 학교(德一學校), 양시 공립 보통학교(楊市公立普通學校), 평양 고등 보통학교, 오산 학교 등에서 수학하였다. 1917년에 황득순과 결혼하였다.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가 1928년까지 도쿄 고등 사범 학교에서 수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함석헌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 함석헌 기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권 운동가·시인·교육자·사상가·언론인·역사가 함석헌을 기리기 위해 그가 마지막 여생을 보냈던 도봉구 쌍문동 집을 보존·리모델링하여 건립한 작은 기념관이다. 함석헌(咸錫憲)[1901~1989]은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으로 항일·반독재 운동에 앞장서 온 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등 높지 않은 산지의 습기 있는 그늘에서 자라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현호색은 전국의 야산 그늘에서 흔하게 자란다. 연호삭, 현호삭, 치판연호삭, 연황삭, 남작화, 남화채라고도 한다. 높이는 약 20㎝이다.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이며 어긋난다. 꽃은 4월에 길이 2.5㎝ 정도 되는 연한 홍자색 또는 파란색 꽃 5~10개가 원줄기...
-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였던 소설가. 홍명희(洪命熹)[1888~1968]는 1888년 7월 3일에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인산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순유(舜兪), 호는 가인(假人, 可人), 벽초(碧初)이다. 출생 이후부터 청년 시절까지 괴산에서 거주하였으며, 장년이 된 1921년에 상경한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 살았다. 그러다가 1939년 말에 경기도 양주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에 있는 홍명희가 1939년 말 가족과 함께 5년여 살았던 곳.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1888~1968]는 충청북도 괴산 출신으로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과 함께 조선의 신문학을 일구어 낸 ‘삼재(三才)’로 불렸던 인물이다. 홍명희는 일제 강점기 최고의 역사 소설 『임꺽정』을 쓴 작가이자,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저명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천주교 혜화동 교회 추모 공원에 있는 현대 소설가 홍성유의 묘.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1928~2002]는 활달하고 남성적인 문체를 바탕으로 대중적 역사 소설을 즐겨 쓴 소설가이다. 김두한(金斗漢)을 주인공으로 하여 한국 근대사의 이면을 그린 『인생극장』이 대표작인데, 뒤에 이를 『장군의 아들』[전 8권]로 제목을 바꾸어 발간하였다. 1990년에 임...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덕성 여자 대학교 총장을 지낸 교육자. 홍웅선(洪雄善)은 1918년 2월 3일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호는 진암(晉庵),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은행가인 홍헌(洪憲)의 장남으로, 1946년 오기환과 결혼하여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홍웅선은 1937년 경성 사범 학교 연습과를 졸업하였다. 사범대를 졸업한 후 교사로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어 미동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