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
선비 화가 지우재 정수영의 작품으로 1796년에서 1797년 즈음 친구들과 도봉산을 포함한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본 풍경을 직접 그리고, 이에 관해서 기록한 진경 산수화. 「한·임강명승도권(漢·臨江名勝圖卷)」은 정수영(鄭遂榮)[1743~1831]이 한강 일대와 경기도, 강원도, 황해도 등지를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본 경치를 직접 그리고, 이에 대해서 기록한 두루마리 그림이다. 작품에...
-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하는 양주목이 표시된 『광여도』의 경기도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19세기 초에 제작된 회화식 전국 군현 지도로 각 도별 지도 및 군현별 지도, 군사 요충지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광여도(廣輿圖)』「경기도(京畿圖)」는 서울과 경기도의 지도로 경기도 소관 군현과 주요 산천, 도로 등이 표시된 지도이다. 현재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
-
1912년 조선 총독부에서 당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의 명칭을 조사하여 간행한 책. 조선을 강점한 이후 일제는 조선의 지방 행정 제도를 파악하여 통치의 자료로 이용하고, 이후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서 조선 전역의 행정 구역을 동리(洞里) 단위까지 조사하여 책으로 간행하였다. 규격은 가로 15㎝, 세로 22㎝이고, 분량은 1,096쪽인 단행본이다....
-
도봉구를 포함하는 양주목이 수록된 조선 전기의 인문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은 1530년(중종 25)에 왕명으로 편찬한 관찬(官撰) 지리지로, 앞서 양성지(梁誠之), 노사신(盧思愼), 강희맹(姜希孟) 등이 1481년(성종 12)에 왕명으로 편찬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중수(重修)한 것이다. 1611년(광해군 3)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간행되었다. 현...
-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하는 조선 후기의 양주목 지도. 『지승(地乘)』은 주요 군사 요지와 전국 군현을 그린 회화식 지도책이다. 총 6책으로 1책 경기도, 2책 충청도, 3책 경상도, 4책 전라도, 5책 평안도 및 황해도, 6책 함경도 및 강원도를 수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지도의 내용, 구도 등의 요소로 미루어 『해동 지도(海東地圖)』, 『광여도(廣輿圖)』, 『여지도(...
-
도봉구의 옛 지명인 해등촌면의 호구가 기록된 18세기 후반의 호구 통계집. 『호구총수(戶口總數)』는 18세기 후반 전국의 호구(戶口) 현황을 기록한 일종의 통계집이다. 조선 전기 3개 식년(式年)과 1639년(인조 17) 이후의 호구총수를 모아 두었고 마지막 식년은 1789년(정조 13)이다. 2책 이하에서는 각 도별 호구 기록을 기재하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한성부가 전국의 호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의 낮은 습지대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긴병꽃풀은 우리나라 경기도, 황해도, 평안도 등지에 자생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다년생 초본]로 산야지의 숲 가장자리나 습기가 있는 양지 풀밭에서 잘 자란다. 도봉산의 낮은 습지대 풀밭에서도 더러 관찰되지만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장관연전초, 조선광대수염, 장군덩이, 금전초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곧게...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함열(咸悅). 자는 숙부(淑夫). 할아버지는 남궁순(南宮順)이며, 아버지는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남궁찬(南宮璨)이다. 어머니는 신자승(申自繩)의 딸이다. 남궁숙(南宮淑)[1491~1553]은 조선 중종 대와 명종 대에 주로 활동한 문신이다. 『중종실록(中宗實錄)』과 『명종실록(明宗實錄)』에서 남궁숙의 관직 이력과 활동상...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동전을 던져서 상대의 돈을 맞혀 따먹는 놀이. 돈치기는 도봉구 지역의 어린이들이 양지바른 곳에 모여서 일정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돈을 던져 놓고, 그 돈 중에서 상대방이 지정하는 돈을 맞혀서 차지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척전(擲錢)’, ‘엽전(葉錢)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음력 1월 봄이 시작할 무렵부터 행해졌고, 제각각의 방법이나 도구에 따라...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과 초안산, 쌍문 근린공원 등지에서 서식하는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 때죽나무는 황해도 이남의 전국 산지에서 자란다. 도봉산, 초안산 일대의 계곡이나 사찰 근처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족나무, 왕때죽나무, 때쭉나무라고도 한다. 높이는 2~10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4~10㎝의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다. 꽃은 새 가지 끝 부분에서 흰색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전형필(全鎣弼)이 거주하였던 근대기 전통 가옥. 서울 방학동 전형필 가옥은 간송(澗松) 전형필[1906~1962]의 아버지인 전명기(全命基)[1870~1919] 때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1890~190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지주였던 전명기는 인근에 있었던 대규모 농장 및 경기 북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을 관리하기 위해 지역적 근거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서 정월 보름날 새벽에 우물의 물을 뜨는 풍습. 옥수뜨기는 도봉동에서는 음력 1월 15일 새벽에 우물로 가서 맑은 물, 즉 옥수(玉水)를 뜨면 일 년 내내 맑은 물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여 행하는 세시 풍속이다. 옥수뜨기와 유사한 풍속으로 용알뜨기가 있는데, 이는 우물에 있는 용의 알을 뜬다는 의미로, 역시 정월 대보름에 부인들이 우물물을 긷던 풍속이다. 정...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치호(稚浩), 호는 첨재(瞻齋). 증조할아버지는 이광하(李光夏)이고, 할아버지는 이집(李㙫)이다. 아버지는 병조 판서 이주진(李周鎭)이며, 어머니는 민진원(閔鎭遠)의 딸이다. 이은(李溵)[1722~1781]은 1740년(영조 16)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음보로 남평 현감을 지냈다. 1759년(영조...
-
조선 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로 재임하며 도봉 서원을 중수한 문신. 본관은 경주. 자는 중훈(仲薰), 호는 사류재(四留齋)·퇴우당(退憂堂)·월당(月塘). 할아버지는 진사 이달존(李達尊)이고, 아버지는 사직 서령(社稷署令) 이탕(李宕)이며, 어머니는 김응진(金應辰)의 딸인 의성 김씨(義城金氏)이다. 이조참판 정형(廷馨)이 동생이다. 이정암(李廷馣)[...
-
조선 후기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양주 일대를 관할하는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덕훈(德薰), 호는 지퇴당(知退堂)·동각(東閣). 아버지는 사직서령(社稷署令)을 지낸 이탕(李宕)이며, 지중추부사 이정암(李廷馣)의 아우이다. 부인은 파평 윤씨(坡平尹氏)이다. 이정형(李廷馨)[1549~1607]은 1568년(명종 23) 증광시 갑과 2위로 급제하였다...
-
1895년 5월부터 1896년 8월까지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이 소속된 양주군의 상위 행정 기관. 1895년 윤5월 1일 칙령 제98호로 전국을 23개의 부(府)로 개편하면서 한성과 인근 10개 군(郡)을 합쳐 한성부(漢城府)로 편성하였는데, 이때 양주군도 한성부에 들어갔다. 하지만 1896년 8월 4일 칙령 제36호로 1부 13도제(道制) 시행으로 경기도가 부활하면서 양주군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