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국왕을 알현한 고려 전기의 문신. 『고려사(高麗史)』 등에 의하면 유종(柳宗)의 활동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기는 2차 고려-거란 전쟁기이다. 주목되는 것은 당시 거란의 침입을 유도한 원인으로 유종의 행동이 거론되는 점이다. 즉 과거에 하공진(河拱辰)이 동여진(東女眞)을 치다가 패배했던 일에 유종이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그가 화주 방어 낭중(和州防禦郎中)...
도봉 지역에서 피난길에 오른 국왕을 알현한 고려 전기의 문신. 하공진(河拱辰)[?~1011]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성종(成宗) 대부터 현종(顯宗) 대까지의 활동상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주로 여진족(女眞族)과의 관계 및 거란과의 전쟁과 관련한 활동 모습이 남아 있다. 도봉구와의 인연으로는 거란의 2차 침입 시 도봉사(道峯寺)로 피신한 현종을 알현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