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촌
-
고려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시대는 고려가 건국된 918년부터 조선이 건국되는 1392년 이전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고려시대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일대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호칭은 숙종 대에 남경(南京)에 도읍을 설치하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후보지 중에 ‘노원역(盧原驛)·해촌(海村)·용산(龍山)’이 거론되었던 기록을 참조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지도를 참조...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속한 양주목에 설치되어 있던 조선 시대 교통 및 통신 시설. 역(驛)은 원(院)과 함께 전근대 시기 도로에 설치된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삼국과 통일 신라 시대부터 역이 설치되었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는 몇 차례의 정비를 거치면서 역제(驛制)가 더욱 발달하여 전국 규모의 역로(驛路)가 조성되고 운영되었다. 양주목에는 노원역과 녹양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
선사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시대적 변동에 대한 내용. 선사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아직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도봉 지역은 한강 유역의 일부에 해당하므로, 한강 유역의 선사 문화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아직까지 도봉 일대에서 선사 시대의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
서원마을은 도봉 서원(道峯書院)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던 현재의 도봉구 도봉동 일대의 안골, 서원내, 서원말을 하나로 묶은 권역을 의미한다. 2002년 문화 관광부와 전국 문화원 연합회에서 추진한 ‘문화·역사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도봉산 서원마을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하였을 만큼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다. 도봉산 서원마을은 조선 시대 도...
-
조선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인 조선시대 양주목 해등촌면은 그리 큰 행정 구역이 아니었으나, 지리적 특성으로 정치·경제·사상적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도봉구 인근 지역은 일부 한성부(漢城府)에 속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도봉구 지역은 한성부의 관할 구역인 성저(城底) 약 3.93㎞[10리]와 이웃한 양주목 소...
-
조선 후기 해등촌면에 거주하였던 문신. 조현명(趙顯命)[1690~1752]은 영조의 탕평책을 따른 대표적인 소론 완론(緩論) 계열의 문신으로 해등촌면[현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거주하였다.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치회(稚晦), 호는 귀록(歸鹿)·녹옹(鹿翁). 할아버지는 조상정(趙相鼎)이고, 아버지는 조인수(趙仁壽)이며, 어머니는 김만균(金萬均)의 딸이다. 조현명은 1713년...
-
조선 시대부터 1914년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해등촌면(海等村面)은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목(楊州牧)의 34개 속면(屬面) 가운데 하나였다. 지방 행정 체계로서 면(面)은 이미 고려 말부터 등장하지만, 제도적 차원에서 정비되어 성문 법전을 통해 규정되는 때는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이다. 조선은 각 도(道) 아래 부(府)·목(牧)·군(郡)·현(縣)을 두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