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을 지내는 명절 풍속. 단오(端午)는 초닷새를 뜻하는데, 첫째라는 뜻의 단(端)에 다섯의 뜻으로 사용된 오(午)[오(五)와 통용]가 결합한 단어이다. 선조들은 3월 3일, 9월 9일 등 양수가 겹친 날을 양기가 성한 날로 생각했는데, 그중에서도 단오는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여겨 큰 명절로 삼았다. 이를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