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8년 박세당이 도봉서원을 찾아가 조여길의 시에 차운하여 지은 한시. 「사예 조여길이 도봉서원에 있다는 소식을 도중에 듣고서 가서 유숙하고, 이어 그 시에 차운하다」는 박세당(朴世堂)[1629~1703]이 사예(司藝) 조여길(趙汝吉)이 도봉서원(道峯書院)에 있다는 소식을 도중에 듣고 가서 유숙하고, 이어 조여길의 시에 차운한 시이다. 도봉서원은 왜란으로 소실된 도봉산 영국사(寧...
1961년 김수영이 도봉동 주민으로서의 체험을 반영하여 5·16 쿠데타 직후에 쓴 9편의 연작시. 「신귀거래」는 5·16 쿠데타로 4·19 혁명의 이상이 좌절된 후 1961년 김수영[1921~1968]이 도봉구 도봉동에 거주하고 있을 때의 체험을 반영하여 쓴 「여편네의 방에 와서」, 「격문(檄文)」, 「등나무」, 「술과 어린 고양이」, 「모르지?」, 「복중(伏中)」, 「누이야 장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일정한 거리에 놓인 통에 화살을 던져 즐기는 놀이. 투호놀이는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편을 나누어 일정한 거리에 서서 청색, 홍색의 화살을 투호 통 속에 던져 넣은 후 그 수효를 헤아려 승부를 결정하는 경합 쟁취형 민속놀이이다. 투호놀이의 연원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에는 진나라와 제나라의 제후가 투호를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