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서원. 도봉서원(道峯書院)은 현재 서울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조선 시대의 서원이다. 1573년(선조 6)에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이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는 뜻으로 건립했고, 이듬해에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후 도봉서원은 300여 년 간 서울·경기 지역 선비들의 주요한 교유처가 되었으나, 고종 대에 서원 철폐...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조선 시대에 새긴 바위 글씨. ‘염락정파 수사진원(洛正派洙泗眞源)’은 도봉 서원 앞 도봉산 계곡에 새겨진 바위 글씨이다. ‘염락(濂洛)’은 염계(濂溪)와 낙양(洛陽)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곳은 주돈이(周敦頤)와 그의 제자 정호(程顥), 정이(程頤) 형제가 각기 강학하던 곳이다. 또한 ‘수사(洙泗)’는 공자가 강학하였던 곳을 일컫는 말이다.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