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수유동[현재 강북구 수유동]에서 ‘가오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궐에서 5리를 더 가라」는 성종 대왕의 어명에 따라 5리(里)를 더 가서 장사를 지냈다고 하여 ‘가오리(可五里)’라고 불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0년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1-1 서울특별시 도봉구편에 「가오리 마을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
-
수송량과 운행 거리가 기존 지하철의 절반 정도 수준인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경유하는 경량 전철. 도봉구의 경전철은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연장한 철도 노선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수유동, 삼양 사거리, 정릉, 아리랑 고개,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성신 여대 입구역, 서울 지하철 6호선의 보문역 등을 거쳐 동대문구에 있는 서울 지하철 1호선, 2호선 성수 지선의 환승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분포한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재 또는 영(嶺), 치(峙) 등으로 부른다. 고개는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의 사이에 낮게 형성되어 있는 안부(鞍部)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고개는 산지 교통을 통해 사람과 물자가 이동함으로써 안부 양쪽 지방을 연결시켜 주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고개를 기준으로 양쪽 지방의 생활권이나 문화권이 달라지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도당굿을 하는 신당이 있던 고개. 도당굿은 일종의 지역신인 도당(都堂)을 모시고 행하는 중부 지역의 마을 굿이다. 도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주민들을 수호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관장하며, 병을 퇴치하고 남녀의 성생활을 관장한다. 도당굿은 주로 한양성 밖과 성 밑 약 3.93㎞[10리] 안에 분포한 근교 농업 지대에서 행해졌다. 도당굿을 하는 지역 주...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 2동에 있는 장애인단체연합회. 도봉구 장애인단체연합회는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위한 기능 양성 도모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여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 차별로부터의 해방, 삶의 질 향상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9년 10월 30일 우이동에서 결성되었다. 1995년 3월 1일 도봉구와 강북구로 분구 되면서 녹천역 간이 사무실에서 업무를 계...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속하는 법정동. 도봉구가 관할하는 4개 법정동 가운데 하나로 행정동인 도봉 1동과 도봉 2동을 관할하고 있다. 도봉산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도봉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양주목 해등천면에 속하였는데, 1912년 편찬된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 경기도편에 나오는 상누원리(上樓院里)·무수동(無愁洞)·영국리(寧國里) 지역에 해당한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 도봉산의 명칭은 큰 바윗길이 산 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道峰)’이라 명명하였다는 설과 천축사·희룡사 등의 사찰에서 조선 왕조 창업의 길을 닦았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조선 왕조의 흥업은 도봉산의 정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도봉산은 지질학적으로 고생대부터 화강암의 지반이 융기 및 침식되어 형성되었으며,...
-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비롯하여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있는,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의 수평 산책로. 북한산 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걷는 길로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구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은평구·성북구·도봉구·강북구와 경기도 고양시·의정부시·양주시에 걸쳐 연결되어 있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
-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비롯하여 삼각산 주변의 마을에서 행해지던 마을 제사. 삼각산 도당굿은 도봉구 지역을 비롯한 삼각산(三角山)[백운봉·인수봉·만경봉]의 주변 마을에서 당주 무당을 초빙하여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굿이다. 도당굿이란 경기도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대표적인 마을굿의 명칭이다. 따라서 ‘삼각산 도당굿’이라는 명칭을 볼 때 과거 우이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서울북부지방법원 산하의 등기소. 서울북부지방법원 도봉등기소는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설립한 3개 등기소[북부 등기소, 동대문 등기소, 도봉등기소] 중 하나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과 도봉동, 쌍문동 등 도봉구의 전 지역과 미아동, 번동, 우이동, 수유동의 강북구 전 지역을 관할 구역으로 하여 서울북부지방법원의 등기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
-
1949년부터 1973년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성북구, 노원구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 성북구 숭인출장소(崇仁出張所)는 1914년에 신설되었던 경기도 고양군(高楊郡) 숭인면(崇仁面)이 1949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편입됨에 따라 설치되었던 현재의 성북구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일대의 행정 구역 명칭이다. 관할 범위는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미아동·번동·수유동·우이동, 성...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조선 전기 태종의 후궁 성빈 원주원씨의 묘. 성빈(成殯) 원주원씨(原州元氏)는 태종의 후궁으로 후사가 없어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아들인 오산군(烏山君) 이주(李澍)가 제사를 맡아 하였다. 성빈 원주원씨 묘(成殯原州元氏墓)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61-1번지에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서 우이동으로 넘어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전주 이씨 임영 대군파 묘역에 있는 조선 전기 종친 오산군 이주의 묘. 오산군(烏山君) 이주(李澍)[1437~1490]는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 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의 장남이다. 궁중에서 자랐으며, 8세에 중의오산군(中義烏山君)에 봉해졌고, 성종 대에는 현록오산군(顯祿烏山君)이 되었다. 세조에게서 친아들과 같은 은총을 받았으며, 문소전 사옹원 도제...
-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강북구 우이동 문인들이 결성한 문학 단체. 우리 시 진흥회는 정기적인 시 낭송회와 작품집 발간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 시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고 감동적인 시 작품의 창작과 낭송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986년에 설립되었다. 우리 시 진흥회의 전신은 우이시 낭송회이다. 우이시 낭송회는 1986년에 홍해리, 이생진, 채희문, 임보, 박희진 등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을 거쳐 강북구 수유동과 우이동을 연결하는 도로. 우이동길이라는 명칭은 이 길의 종점인 강북구 우이동 동명에서 유래되었다. 우이동길은 1972년 11월 26일 한양 천도 578주년을 맞아 59개 가로 명을 제정할 때 삼양로(三陽路)로 처음 이름이 붙여졌다. 그러나 1984년 11월 7일 삼양로를 한신 초등학교 기준으로 우이동길과 삼양로로 구간을 세분하면서 우...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과 강북구 우이동을 연결하는 고개. 소귀 고개, 쇠귀 고개, 우이동 고개 등으로 불린다. 쌍문동의 보문사라는 사찰 뒤에 소의 귀 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는 데서 우이령이라 불렀다. 『지명 총람(地名總覽)』에서 쌍문동의 우이령을 확인할 수 있다. 북한산 국립 공원의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鞍部)에 해당한다. 도봉산의 남쪽으로 뻗은 우이 남능선의 아랫부분에 있는...
-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산업 중 여객 및 화물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운수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사람이나 짐을 목적지까지 실어 나르는 일을 큰 규모로 하는 사업이다. 운수업에는 육상 운수업, 해상 운수업, 항공 운수업이 있으며, 육상 운수업은 다시 철도 운수업과 자동차 운수업으로 나눌 수 있다. 도봉구는 조선 시대에는 양주목에 속해 있어 서울과 의정부 지역을 연결하는 지역이었다. 서울...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원당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원당마을 도당굿은 2월 초순의 닷새 안으로 택일한 날에 당주 무당을 초빙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굿이다. 음력 2월 초순의 닷새 안에 굿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월 그믐날쯤 굿 날을 잡았다. 현전하고 있는 삼각산 도당굿처럼 당주 무당을 비롯한 여러 무당들이 주재하던 큰 마...
-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은 조선인의 힘만으로 달성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방과 동시에 남한과 북한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이었던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 해방 직후 조선인들 사이에서...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및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의 봉우리. 도봉산에는 대보 조산 운동이 발생했을 때 대보 화강암이 관입하였다.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을 받아 산의 정상부는 대부분 기반암인 화강암이 노출된 채 바위산의 형태가 되었다. 화강암이 오랜 시일에 걸쳐 모암으로부터 일부분이 벗겨지거나 떨어져나갔다. 도봉산의 봉우리는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인해 형...
-
1950년 6월 27일 한국군과 북한군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서 벌인 전투.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은 조선인의 힘만으로 달성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방과 동시에 남한과 북한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이었던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점령 되었다. 해방 직후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통일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
백제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도성.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백제조에 의하면, “고전의 기록을 살펴보면, 동명왕의 셋째 아들 온조가 전한 홍가 3년 계묘[기원전 18]에 졸본부여로부터 위례성(慰禮城)에 이르러 도읍을 정하고 왕을 칭하였다[按古典記, 東明王第三子溫祚, 以前漢鴻嘉三年癸卯, 自卒本扶餘至慰禮城, 立都稱王]”라고 하였다. 또 『삼국사기』 백제본...
-
6·25 전쟁 때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 함준호(咸俊鎬)는 1921년 11월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출생하였다. 경기 도립 상업 학교를 졸업하고, 경성 법학 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해방 후 미군정이 설립한 군사 영어 학교에 입교해 1946년 2월 18일에 졸업하였다. 졸업 직후 조선 국방 경비대 육군 참위[소위]로 임관되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자...
-
1945년 8·15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의 역사. 1963년 1월 서울특별시의 행정 구역 확장으로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도봉, 쌍문, 월계, 공릉, 상계]이 서울특별시 성북구로 편입되면서 현 도봉구의 시초가 되었다. 1970년대 서울특별시의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과밀화로 택지 및 도로 수요가 증대하고 환경이 악화되는 등 많은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도...